조회 수 4215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바이러스를 통해 발병하는 것이지 추위 때문이 아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추위에 떨거나 몸이 젖어서가 아니라 감염이 되어 감기에 걸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몸이 젖었을 때나 추울 때 감기 증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예를 들어, 추울 때는 더울 때보다 다른 사람들과 닫힌 공간 안에 함께 머물게 되는 일이 더 많으며, 그로 인해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혹은 추위가 바이러스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감기에 걸리게 되는 실제 원인이 무엇이건 간에 추위 그 자체 때문은 아니다.
외부에서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침입하려면 입과 코를 통과해야 한다. 평소에는 코 안에 점막에서 계속 물이 나와 축축하게 유지시켜 준다. 물이 외부물질을 계속 씻어내어 우리 몸을 보호하게 된다. 하지만 추워지면 대개 공기가 건조해지게 되고 이에 따라 코 점막이 마르게 되면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는 것이다.


* 고양이는 쥐를 좋아한다?

고양이가 쥐를 즐겨 먹는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다. 고양이는 우선 가지고 놀기 위해서 쥐를 잡는다.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가 쥐를 잡아죽인 후에 먹는다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는 능력이 되면 토끼, 메뚜기, 지렁이를 훨씬 잘 먹고 죽은 쥐는 내버려두는 것이 보통이다.


* 갈릴레오가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을 했을까?

이 유명한 말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한 적이 없다. 갈릴레이가 종교재판 끝에 그 말을 반항적으로 내뱉었다고 하는데, 그 소송 기록에도 그런 얘기가 없고, 그가 직접 쓴 편지와 글에도 없으며, 당시의 기록에도 나오지 않는다.
갈릴레이의 이 항변에 관한 최초의 언급은 그로부터 10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난 뒤에 프랑스 신부 이라이유(Irailli)가 쓴, 부정확하기로 소문난 ‘문학 논쟁’(Querrelles Litteraires)에 나온다. 이라이유가 그 말을 직접 지어냈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먼저 지어낸 것을 모방했을 것이다. 갈릴레이가 했다는 그 말이 아주 크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카톨릭 교회에 대한 적대감이 널리 퍼져 있었던 탓도 있고, 교회의 반대자와 희생자를 진리의 순교자로 만들려는 노력에도 힘입은 바 크다.


* 까마귀는 멍청하다?

까마귀는 현명한 새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사냥할 때는 팀워크가 매우 좋음을 알 수 있고 뛰어난 기억력, 먹이의 처리, 비축 방법, 위험으로부터의 도피법 등의 남다름이 확연히 느껴진다. 까마귀가 다른 새들과 달리 좀더 지혜가 있어 보이는 까닭은 강한 호기심과 세심하지만 대담한 행동, 그리고 정보 수집, 집단 학습 등에서 비롯하는 것으로 보인다. 호두 같은 딱딱한 열매는 까마귀의 강한 부리로도 쉽사리 깰 수 없다. 사람의 경우는 망치나 돌멩이로 부수어 알맹이를 꺼낼 수 있다. 그러나 까마귀는 자유롭게 도구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호두를 부리에 물고 공중으로 날아 올라 바위나 아스팔트 등에 떨어뜨려 쪼개져 빠져 나온 호두의 알맹이를 주워 먹는 것이다.
까마귀는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먹이를 저장하기도 하는데 어느 것이 썩기 쉽고 어느 것이 장기간 보전할 수 있는 것인지 먹이의 성질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까마귀는 기억력이 뛰어나 비축한 먹이의 대부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당한 지능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이 말은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카메라가 상한다는 말과 같다. 다시 말해 전혀 그렇지가 않다. 물론 어두운 곳에서 글을 읽으면 눈이 피곤해지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머리가 아프기도 하겠지만 눈 자체가 상하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의 안과 의사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이글루는 얼음집이다?

이글루란 에스키모어로 단순히 집이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에스키모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당연히 이글루에서 산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에스키모하면 본능적으로 연상하게 되는 전형적인 얼음집을 이글루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틀린 것이다.
오늘날 캐나다와 그린란드에 거주하는 약 3만 명의 에스키모들 가운데 반 이상이 아직 한번도 얼음 이글루라는 것을 구경도 못했다. 단지 소수의 캐나다 에스키모족들이 겨울에만, 또는 집을 지을 재료가 달리 없을 경우에만 진짜 이글루에서 살고 있다. 나머지 에스키모들은 얼음 이글루를 기껏해야 사냥용 임시 거처로 생각하고 있다.


* 인터폴 요원은 국제경찰이다?

인터폴‘로 잘 알려진 국제 범죄수사 기관은 범죄자를 수사하는 곳이 아니라 일종의 통신 배급처이다. 파리의 인터폴 본부는 정보를 교환하고 관청간의 협력 요청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통신 기술자들과 속기 타자수, 번역가, 법률가들이 이 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비밀경찰은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제리 코튼이나 제임스 본드와 같은 인물, 즉 사람들을 조사하고 체포할 수 있는 ’인터폴 요원‘은 이곳에서 찾아봤자 헛일이다.
그와 같은 실질적인 범죄 수사는 이른바 ‘국제 범죄수사 본부’의 소관이다. 그래서 이 기관들은 만약 인터폴 요원이 그들의 수사를 도우려 한다면 이상하게 여길 것이다.


* 지방 때문에 뚱뚱해진다?

지방은 술이나 많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 양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지방이 전혀 없는 음식은 우리 몸의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와 필수 지방산의 심각한 결핍현상을 초래한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은 지방이 든 음식 때문에 뚱뚱해진다는 생각 역시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체중 초과인 사람들은 대부분 초콜릿이나 과자처럼 탄수화물 덩어리 식품을 너무 많이 먹고 있으며, 그 탄수화물은 그대로 지방이 되어 몸에 축적된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근 경색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도 천연적인 지방(견과류, 버터, 베이컨, 상온에서 짠 기름)의 경우엔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 찬 물이 뜨거운 물보다 불을 끄기 쉽다?

물은 직접적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불을 끈다. 다시 말해 물이 타고 있는 물질과 접촉했을 때 생기는 수증기에 의해 불이 꺼지게 되는데, 이 수증기가 타고 있는 물질을 감싸서 산소 공급을 중단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 자체가 이미 뜨거운 상태면 수증기가 더 잘 생기게 되고 불도 쉽게 끌 수 있다. 게다가 뜨거운 물은 점착성도 더 높아서 불이 난 곳에 찬 물보다 더 빨리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불끄기가 용이하다.


* 면도를 하면 머리가 더 굵게 많이 난다.

면도를 하게되면 성장기에 있는 모발의 단면이 드러나게 되므로 더 굵고 많이
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더 굵게 많이 난다는
결과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 profile
    JICHOON 2009.08.07 02:32
    아니 이말이 참말인교?
  • profile
    keepbusy 2009.08.07 02:32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
    참고로 북극의 에스키모들이 사는 곳에는 감기라는 것이 없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감기 바이러스가 살수가 없다는 군요...
  • ?
    가래떡 2009.08.07 02:32
    그럼 맞기는 맞는 말인가 보네요....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1. No Image

    잘못 알려진 과학상식 어떤것이 있나 -펌-

    by 생활상식
    2007/01/30 by 생활상식
    Views 4215  Replies 3
  2. No Image

    왜 이렇게 미국은 공사가 길까요?

    by JICHOON
    2007/01/30 by JICHOON
    Views 2829  Replies 7
  3. No Image

    사고났어요

    by 가래떡
    2007/01/30 by 가래떡
    Views 4078  Replies 14
  4. No Image

    안녕하세요. 파파아찌님 조카입니다.

    by 쓰리빠
    2007/01/30 by 쓰리빠
    Views 2973  Replies 6
  5. No Image

    아틀란타 지역 정보란 참고하세요

    by kiki
    2007/01/31 by kiki
    Views 4561  Replies 4
  6. No Image

    갤러리 문의

    by 수아빠
    2007/01/31 by 수아빠
    Views 3474  Replies 1
  7. No Image

    주소록이 없는것 같아서.... ^^;;

    by 홍풀
    2007/01/31 by 홍풀
    Views 3020  Replies 4
  8. No Image

    50mm를 왜 표준렌즈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by 난나
    2007/01/31 by 난나
    Views 3300  Replies 7
  9. No Image

    집에서 접속이 안되요

    by 수아빠
    2007/02/01 by 수아빠
    Views 3569  Replies 2
  10. No Image

    출석합니다... ^^

    by 홍풀
    2007/02/01 by 홍풀
    Views 3087  Replies 4
  11. No Image

    렌즈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by 홍풀
    2007/02/01 by 홍풀
    Views 3565  Replies 1
  12. 우리집 막내 탱크~

    by kiki
    2007/02/01 by kiki
    Views 3399  Replies 1
  13. No Image

    photo 관련 질문입니다.

    by 300D
    2007/02/01 by 300D
    Views 3303  Replies 2
  14. No Image

    잠자기 전에 뽐뿌드립니다.

    by 300D
    2007/02/01 by 300D
    Views 2745  Replies 6
  15. No Image

    출첵합니다....

    by 홍풀
    2007/02/02 by 홍풀
    Views 2538  Replies 3
  16. No Image

    문의사항..

    by 브랙조
    2007/02/02 by 브랙조
    Views 2722  Replies 4
  17. No Image

    아 드디어 1000점 넘었네요 ^^;;

    by 소니짜이즈
    2007/02/02 by 소니짜이즈
    Views 2625  Replies 4
  18. No Image

    필카의 맛을 느끼고 싶어요

    by 300D
    2007/02/02 by 300D
    Views 3127  Replies 7
  19. No Image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by 난나
    2007/02/03 by 난나
    Views 3237  Replies 14
  20. No Image

    구라쟁이님 전상서~~

    by kiki
    2007/02/04 by kiki
    Views 3043  Replies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