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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윤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느라고 왔다갔다 하다가
문득 이번에 학교에 준이가 들어갔가는 Espresso님
생각이 나서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재윤이가 이제 4학년이 되어서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사정은 잘모르고, 킨더부터 지금까지의 학교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학하고 이제 일주일이 지났으니 준이도 새로운
생활에 조금은 적응 했을 줄 압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우선 학교 행사에 가능하면
아이와 함깨 참가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대부분 학교 수업시간 이외에 행사가 있는데 가봐야
진짜로 별것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참석해서
다른 부모, 선생님을을 만나보고, 제일 중요한 것이
가능하면 반 친구들 이름을 기억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학교에 갔을때 그 아이의 이름을 기억해서
불러 주면 좋아하고, 또하나 준이의 아빠가 내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아이가 준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학교 수업중에도 찾아가야할 행사가 가끔 있는데
예를들면 부모와 같이 점심먹기 행사 같은 것인데
부모가 온 아이들하고 오지 않은 아이들하고 식탁에
앉는 자리등.. 어찌보면 당연한 것 이지만 조금은
차별이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 차별을 안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안왔다고 우는 아이도 있습니다..

공부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다르고 카운티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할 말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COGAT, IOWA 두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COGAT Test는 얼마나 똑똑한가를,
IOWA Test는 학습능력을 평가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Cogat 점수가 높으면 Gifted class로 가고,
IOWA 점수가 높으면 High Achievers 가 됩니다.

대부분 Cogat점수가 높은 아이들이 Iowa점수도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Iowa점수가 높아도 Cogat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Gifted class에 가지 못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Iowa점수는 선행학습을 하면 높게 나오지만 Cogat는
선행학습을 한다고 높게 나오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Cogat점수가 높은 아이들을 위한
Gifted class를 운영합니다.

Gifted Class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이 매주 정해진 시간동안
일반 아이들과 다른 교실에서 Project Oriented 수업을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Gifted class에 들어가지 못한 아이부모들의
불만이 많아서 인지, 카운티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High Achievers를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이러한 학교를 Theme school, Magnet School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대부분이 Gifted class에 있던
아이들입니다.

Activity는 운동, 악기 하나씩은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한가지만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이 있을 때까지
이것 저것 가르치다가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그것을 계속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라고 권하고 싶은 것은, 보이스카웃 입니다.
팩마다 활동하는 것이 다르기는 하지만 이곳 저곳 알아 보면
활동이 활발한 팩을 찾을 수 있습니다.

보이스카웃은 모든 활동이 아빠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엄마가 아닌 아빠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야 합니다.
학원처럼 아이만 데려다 놓고 끝날때 데려오고 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보이스카웃은 아빠의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만큼 아이와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특별히
시간을 내서 다른 것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금 재윤이의 예를 들면 일년에 캠핑 4~5번, 매달 모임이 2번있고
캠핑이 없는 달은 하이킹, 피크닉, 스케이트, 낚시, 공공기관 방문,
현장실습, 축구, 야구, 농구, 풋볼 경기관람 같은 행사가
최소 하나 이상 있습니다.

특히 방학때는 거의 매주 하나씩 있어서 아이를이 못가서 난리지
어디에 놀러가야 되나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이런 행사들이 모두 아빠들이 돌아가면서 하나씩 맡아서 하기때문에
적어도 하나 정도는 자원해서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 하셔야합니다.


몇자 적으려다가 말이 길어 졌습니다.....

이제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가 있는 회원님들은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 ?
    BMW740 2015.08.19 07:13
    재윤이 아빠 만세.........!!
    애들학교문제를 자세히 알려주신 킵비지님 감사합니다.
  • profile
    JICHOON 2015.08.19 07:22
    근데 이걸 이제서야 적어주시면 어쩝니까. 한 10년전에 올려주셨으면 제가 써먹었을텐데...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귀한 정보를 나눠주신 keepbusy님! 복받을껴!
  • profile
    Espresso 2015.08.19 18:25
    keepbusy 님, 조언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꼭 학부형으로써 기억해야 할 내용이 아닌, 아빠로써 평생 기억해야 할 내용같습니다.
    스스로 꽤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글을 읽고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깊이 새겨듣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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