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09 18:11

덜어냄의 미학

max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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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에 올리려다  이곳에 올립니다.


필카맛을 보다 디카의 우월한 경제성과 수월함으로 사진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게 되고,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무거운 카메라 백을 짊어지고 아이들의 뒤를 쫒다가 이제 자신만의 사진을 해보겠다며 과감하게 질러도 보고 늘어나는 렌즈와 필터를 보며 자신도 진사가 되어가는 구나 하는 착각에 빠져도 보고, 어쩌다 걸린 멋진 한장의 사진을 인화해 액자에 넣고는 이게가 찍은 것인가 믿지못하기도하고, 친지들 모인 자리면 앞자리 줄맞추라고 명령도 해가면서 벽에 한두개씩 늘어가는 가족사진들을 보며 아, 사진한번 제대로 해볼까 라고 느끼는 분들 있으시죠?


십년전 거금을 주고 산 디카가 이젠 이베이에서 백불도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그래, 나의 모자란 사진실력은 장비였어!" 하며 BnH나 아도라마를 거의 매일저녁 들락 날락 하는 것도 공통된 사랑일겁니다. 확 질러서 대포와 막삼으로 갈까?  아니면 오디스???  미러리스가 대세라네 , 그리로 가볼까?  이러던 것이 최근 수년간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허심탄회한 토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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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을 알아가는 것.  내게 사진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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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_ocean 2015.10.09 18:31
    요즘 제가 느낌니다
    사진기와 랜즈는 뜻하지않게 늘고..
    한때 그냥 50mm하나로 더 필요한게 없었는데

    지난번 카메라 네대에 행사를 찍으며.. 휴
    모두 프라임이라 사진기 하나에 랜즈하나씩...

    카메라 충전만 하려해도 바테리거 네개... 즐지하게... 끔직하게요...



    이번엔 미러레스 한번 써보겠다고 ... 후지.. 휴..

    누가 저좀 막아주십시요
  • profile
    max 2015.10.09 19:00
    엄청나네요. 이라크 참전 미국군인들 보면 뭘 그리 많이 달고 다니는지, 저도 학사장교로 근 4년을 군생활해서인지 무얼하던 어딜가던 많이 달고 다니고 여러가지의 부속물들을 갖추어야만 했는데 이젠 줄여볼까 합니다. 특히 사진의 경우 결국 장비가 아니라 담고자 하는 피사체임을 "덜어냄"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까 합니다
  • profile
    서마사 2015.10.09 19:15
    마음속에 이미 답은 정해놓으셨으면서 뭔.... 토론은 ㅋㅋㅋ 지름에 대한 약간의 위로가 필요하시면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지르셔요..지르는 자만이 복이 있나니..
    불황에 싸인 미국 경제를 조금이나다 도와주는 마음으로 지르시면 됩니다.
    싸나이로 태어나서 대포 한번 한써보고 죽는다는것은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 profile
    max 2015.10.09 20:53
    이승철의 "소리쳐"가 "질러봐"로 들리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젠 지름에 대해 컨트롤을 할수 있다는 경지에 이르렀다 믿었지요. 지춘님이 미러리스로 가신 것이 혜안이 있어서다 믿고 있습니다만 가신후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 profile
    max 2015.10.09 21:13
    지금 필요한 것은 위로의 말이 아니라 향후 십년을 좌우할 진리의 말씀입니다. ㅎ
  • profile
    서마사 2015.10.10 11:25
    향후 십년을 좌우할 진리의 말씀




    지르세요...지르세요..
  • profile
    Today 2015.10.10 21:54
    저 한테 덜어냄에 미학을 실천해 보심 어떨런지요.....
  • profile
    max 2015.10.10 23:17
    지름과 덜어냄은 묘한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지름없으면 덜어낼 것도 없과 덜어내지 않으면 지를 필요도 없지싶군요. 지르기 전에 덜어내고 덜어낸후 질러야 겠군요. 있음은 없음이요 없음이 곧 있음이다! 어렵군요....
  • profile
    kulzio 2015.10.12 09:25
    ㅌㅎㅎㅎ,,, 덜어내는 것은 정말 미학이던가??? 그것이 미학이라면 아무것도 남지 않을 때 까지 덜어내보시자구요....
    모든 것이 음과 양의 조화이로니 그믐달과 만월이 각각 그 나름대로의 미학이 있더이니... ㅋㅎ
  • ?
    Shaun 2015.10.12 16:03
    지난 여행에서의 경험인데요. 제 평생에 처음으로 마주하게된 해안가 일몰 오메가를 보면서 왜 내가 망원렌즈를 빼놓고 왔을까 하는
    후회를 했었네요. 여행에서의 짐을 최소한으로 줄인다고 빼게된 렌즈... 단렌즈 두개만 가지고 갔었죠. 생각엔 "이건 출사가 아니고 여행이야" 하면서요.
    저 역시 장비빨로 사진을 찍는 스타일이라서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보따리를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ㅎㅎㅎ
    새 신발 신으면 하늘을 날 것 같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ㅋㅋㅋ 지름은 병이지만 약이 될수도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 profile
    esse 2015.10.12 23:00
    이제는 더 이상 지름도 덜어냄도 없습니다. ;;;;
    없으면 없는데로 만족하며 사진생활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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