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87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저는 집에 TV는 오로지 가끔씩 노트북에 연결을 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전부 입니다.

4학년인 아들의 이번 겨울 방학 2주 동안에 시간도 많고 하니까 영화나 보자 하면서

<> 호빗 1,2,3  <> 반지의 제왕 1,2,3   <> 헝거게임 1,2,3  <> 마션

이렇게 영화 10편을 준비해서 매일 매일 한두 편씩 저녁에 새가족이 앉아서 영화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지의 제왕 3편이 끊나갈 무렵 갑자기 TV에서 HDMI Signal Loss 표시가 뜨면서

모든 HDMI port가 먹통이 되어 버렸습니다...

노트북에 HDMI로 연결해서 영화를 보는 것이 전부 인데 TV로 안되니... !@#$%^(*&^%$#



결국 전화기로 여기저기를 검색하다가 아래 싸이트를 발견합니다...

http://zedic.com/lg-42dl550-fix-repair/


이 싸이트에서 이야기하는 요점은 ...

TV를 HDMI로 게임기에 연결을 해서 사용을 할 경우 자주 발생되는 증상인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발열로 메인보드가 수축이완 작용이 반복되고

먼지가 메인 보드에 쌓이면서 먼지가 열을 식혀주는 것을 방해 하게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메인보드의 남땜에 크랙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실처럼 가는 줄들에 남땜된 부품에서 이렇게 생긴 크랙을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납은 녹지만 부품들은 타지 않을 온도까지 메인보드를 가열을 하면 납이 녹아서

떨어진 미세한 크렉이 붙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좀더 과학적인 설명을 하면 

땜납의 종류에 따라 다른데... 납이 녹는 온도가 361 °F ~ 419 °F 사이입니다.

메인보드를 385 °F ~ 395 °F 사이의 온도에서 10분 정도를 유지 시켜주면 

해결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마눌님의 말씀에 의하면 "무식한 문과생"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9살난 아들과 함께

TV를 분해 했습니다..



다양한 외부 접속 단자가 있는 보드입니다..
20151230_214030.jpg






하얗게 납땜이 되어있는 어딘가가 단선이 되었다는 이야기 인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보이질 않습니다..
20151230_215500.jpg






그래서 무식한 문과생이 용감하게 메인 보드를 오븐에 넣었습니다..

열이 직접 받지 않도록 위아래에 종이 보드를 넣고 중간에 메인보드를 넣고

390 °F 에서 10분을 구워 냈습니다..

냄새가 좀 나기는 했지만 냄새보다는 마눌님의 잔소리가...더 머리가 아팠다는...


20151230_221242.jpg






보드가 다 식은 다음 TV에 넣고 선을 연결하고... 

짜잔~~~.... 정상 작동을 합니다...


아들과 다시 영화를 보면서....

부자간의 대화....

아빠: 아들아 엄마가 잔소리 하는 것 봤지...
          나중에 너는 장가가면 이런거 고친다고 하지말고 그냥 새 TV사..
          TV를 나오게 만들었어도 엄청 잔소리 듣잖아..

아들: 그래도 고치는 것이 재미있잖아....









  • profile
    공공 2016.01.02 20:44
    대단하십시다요,,,
    고장나서 버린 전자 제품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는 일단 오븐에서 구워 본 후에 버리든지 말든지 해야 겠습니다...

    새해 많은 복 받으세요 ~~~
  • profile
    kulzio 2016.01.03 14:44
    그나마 전기값이 똥값인 미쿡에서는 일단 전기오븐에 구워봅니다.... ㅎㅎ
    혹시 전기값이 비싸시면 핸드워머나 드라이어나 아니면 다리미라도... ㅋㅋ
  • profile
    max 2016.01.03 15:43
    이런 방법이 있군요. 시계를 고치시더니 이젠 TV까지... 대단합니다.
  • profile
    keepbusy 2016.01.03 18:55
    안되면 버리고 새로 사지뭐 하는 생각으로 했는데...
    의외로 쉽게 고쳤습니다...
  • profile
    레이 2016.01.03 21:28
    오.. 사실 단선이 된 기판을 테스터기로 찍어보면서 다시 납땜을 해본 기억은 많은데, 그걸 오븐에 넣어볼 생각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정말 기발하시네요!!!
  • ?
    똘래랑스 2016.01.05 19:43
    최곱니다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1.05 20:01
    ㅎㅎㅎㅎㅎㅎㅎ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4 일반 삼발이 비교 BH 에서는 내가 열심히 알바하는거 아려나??? 아무든 들어갑니다!   무게 3.6 파운드, 최대적재 무게 17.6 파운드, 접었을때 15.4 인치, 최대로 펼쳤을때 높이 61.6 인치     이거는 제가 쓰는 것중에 하나인데 핑크 ... 12 file 행복한사진사 2021.11.21 139
823 일반 뽐뿌당을 위한 가장 힙한 시계 사고 싶어도 살수가 없당... 스토어에서만 파는디 아틀란타는 없네요...     https://www.swatch.com/en-us/homepage   10 file 행복한사진사 2022.03.24 139
822 일반 새 피씨 사용중이던 피씨가 아직은 쓸만하지만 고퀄의 사진 용량과 새로운 기능들에 이제 주인을 닮아서 은퇴를 할때가 되었나 보다. 아직 어느정도 기능은 소화를 하니 런칭 모니터에 달아 남은 여생을 보내도록 해줄 생각으... 15 file max 2023.07.22 139
821 진정한 왕초보를 위한 기초반 강좌 입회한 뒤 여~~러분의 도울으로 진짜? 카메라를 팍 어깨에 걸고 폼생에 입문한지가 수~~년 간에도, 도저히!전혀! 카메라란 기계를 이해할 수 없는 진정한 초보를 위한 기초반 강좌를...오늘도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 9 namu 2015.08.07 138
820 일반 2월 정기 모임 안내 회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다음과 같이 2월 정기모임을 안내해 드립니다. 1월 정기모임때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음식 사진 촬영 연습 (실기) 를 합니다. 많은 관심과... 3 hvirus 2022.01.28 138
819 질문? 질문 게시판은 없네요 질문1. 질문은 걍 여기다 하면 되나요? 질문2. 장터게시판에는 카메라 관련 물품만 올리는 건가요? 질문3. 목요일날 있는 정기모임.. 전시회 준비에 관한 여러가지 사항을 의논한다던데.. 전시... 9 오류겐 2017.09.30 138
818 카메라 수리 하시는 분 정보 부탁 아사동에 카메라 서비스 하시는 분 계신걸로 아는데 정보좀 주세요. 찍은 사진을 보면 센서에 뭐가 묻은것 처럼 조그만 얼룩이 보여요~ ㅠㅠ 10 포토프랜드 2016.11.12 138
817 7기 기초반 만납니다. 아사동 7기 디지탈 카메라 기초반 첫번째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모임은 준비 모임으로 서로 상견례하고 수업 내용과 일정을 미리 공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시간: 1월 21일, 토요일, 오후 4시             장소:  21... 4 공공 2017.01.15 138
816 아누나끼님 소식 아시는분~ 멀리서 아누나끼님 소식을 묻는 분이 계십니다. 요즘 아사동에도 뜸하시고... 전화를 드려도 연락이 잘 안되고.... 아누나끼님, 혹시 이 글 보시면 저에게 연락 좀 주세요. JICHOON 2018.06.19 138
815 멍충한 CS rep 때문에 요즘은 하도 전화가 오는곳이 없으니 전화기는 그냥 유투부 보는 용도로만 사용하다가. 어제 전화를 하려고 하니까 전화가 않됩니다. 급한 마음에 Customer service 와 챗팅을 하는데..메뉴얼에 나온대로 불러줍니다.... 8 서마사 2020.06.16 138
814 광란의 Nashville 이번 긴 연휴를 이용하여 바닷가로 사진 좀 찍을까 해서 보았더니 사바나, 데스틴, 빌락시 등등 해변가는 이미 호텔 빈방이 없고  그나마 하루저녁 500불 이상 700불도 넘는 호텔만 몇군데 남았더군요   목적지를 바... 1 file tornado 2021.05.31 138
813 일반 2023 조지아 여행 가이드 https://digital.milespartnership.com/publication/?m=69107&amp;i=776384&amp;p=1&amp;ver=html5   은근 가볼 곳이 많고 (가본 곳도 많고 ㅋㅋㅋ) 좋으네요!     4 은댕 2023.03.05 138
812 일반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4 이천 2023.12.19 138
811 Fuji X-H1 이번에 후지당분들에게는 반가온 모델이 나오네요. 드디어 진동방지가 바디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옛날 수동렌즈 끼워쓰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할것 같습니다. (그쵸 Esse님?) 그동안 비디오성능이 좀 약한 편이... 1 JICHOON 2018.02.10 137
810 요즘 아사동이 많이 조용하네요...   코로나 영향도 많이 있겠지만 카메라로 찍는 사진 취미도 예전같지 않은듯 싶네요... 그나저나 요즘 너무 조용한듯 싶네요... 이러다 다들 마음이 떠나지 않을까 무섭네요... 같은 취미로 뭉칠수 있는 곳인데... ... 8 file 행복한사진사 2021.03.04 137
809 서부 여행 시즌도 시즌이지만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이번 여행의 핵심인 콜로라도 산악지대의 꿈의 Alpine Pass 들을 도로 진입금지로 인하여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Cinamon pass closed engineer pass closed imogene p... 16 Overlander 2021.03.05 137
808 덜어냄의 미학 토론방에 올리려다  이곳에 올립니다. 필카맛을 보다 디카의 우월한 경제성과 수월함으로 사진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게 되고,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무거운 카메라 백을 짊어지고 아이들의 ... 11 max 2015.10.09 137
807 댓글에 댓글 달기 요 몇일동안 댓글에 댓글을 달고 싶어도 버튼이 없어져서 달지를 못했는데 없어진것이 아니라 숨어 있었네요. 댓글쓰기 바로 아래에 스크롤 바를 오른쪽으로 드래그 한후 마우스를 윗댓글들에 올리면 댓글에 댓글 쓰... 4 file hint 2016.03.15 137
806 어느 엄마의 하루 어느 엄마의 셀카, 처음엔 이게 뭐야. 크크크, 하다가 어느 순간 약간 충격에 빠지게 한 사진들입니다. 여느 다큐멘터리 못지 않은 스토리 텔링과 구도를 보면서 아, 좋은 사진이란 이런건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 15 file Happyfish 2016.03.27 137
805 한겨레 신문에 죠앤님의 사진이 떴다... 저의 소울 메이트이자 지금은 사진 공부 차 한국에 거주 중이신 죠앤님의 사진이 지난 토요일 자 한겨레 신문에 나왔네요 내년 5월에 다시 아틀란타로 컴백 예정 중이신데 기대가 됩니다. 멀리서 나마 분투 하시는 ... 7 file 깡쇠 2016.07.17 13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