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
2016.04.08 09:48

꽃은 다시 피었건만

조회 수 77 추천 수 1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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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우리옆집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옆집에 봄이 되면 꽃 돌보느라고 땅바닥에 엎드려 살다시피 하던 할머니가 계셨죠.

작년에 갑자기 쓰려져 소천을 하시고.

집은 이제 주인없는 빈집이되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출근하면서 옆 집 화단을 바라보니

꽃은 주인없이 또 피어났네요.

반갑다..너무 반갑다..너희들이라도 돌아와 주어서.



3P3P3459.jpg








Who's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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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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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epbusy 2016.04.08 10:56
    산천은 의구한데........ 사람만 바뀌는 것 같습니다...
  • ?
    blue_ocean 2016.04.08 10:59
    사진과 이야기...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6.04.08 11:20
    나하나 죽으면 가족들이나 좀 슬퍼하고 불편하겠지만, 세상은 나몰라라 하고 그저 어제처럼, 오늘처럼 똑같이 돌아갈뿐.
    사는것에 그리 연연해 할필요도 없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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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이란빈잔에 2016.04.08 11:38
    아 서마사님 슬픔과 아름다움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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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2016.04.08 16:02
    할머니의 모습이 그림 그려집니다. ㅠㅠ
  • ?
    Shaun 2016.04.09 12:53
    그래도 정원이란게 사람손 안타면 표가나기 마련이죠.
    옆집이 빈 집이 되어서 오랜시간 팔리지 않으면 그 옆집 사람들은 불안해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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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CHOON 2016.04.10 00:37
    오늘 저도 집앞에 튤립과 수선화를 심고 옮기고 앞마당 관리를 좀 해줬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일을 해서 였는지 심기운 그녀석들이 왠지 믿음직해 보이데요.
    내가 갑자기 몇일뒤 요절을 해도 이녀석은 다시 내년에는 꽃을 피우겠지 하면서 말이죠.
  • profile
    서마사 2016.04.10 12:35
    뭔 댓글이 이렇게 살벌해요?..요절이라뇨..100살 넘어 벽에 똥칠하면서 살아야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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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타배씨 2016.04.11 13:14
    직접 딱으셔야 해요...
  • profile
    아누나끼 2016.04.10 14:36
    사진과 글을 보면서 뭔가 감정이 솟아오르는데 그 감정이 뭔지 표현이 잘 안되네요.
  • profile
    서마사 2016.04.10 14:41
    모든것을 다 말로 표현할 필요는 없읍니다.. 어떤순간에는 감정이 전달되는것을 말을 하지 않아도 느껴질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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