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페르마의 원리에 의하면 모든 빛은 출발할때 이미 최종 목적지가 정해진것 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우주의 모든것들이  정해진 운명에 따라서 최종 목적지를 향해서 가고 있다는것이다.





_R011882.jpg




“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는 테드 창이라는 SF 소설가의 단편 소설집에 나오는 이야기 인데 2016년에 Arrival이라는 이름으로 영화로 만들어졌다.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관객과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인생의 최고 영화라는 관객으로 나뉘는 이유는 이 소설이 SF장르 이지만 실은 인생에 정해진 운명에 관한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20161020171048!Arrival,_Movie_Poster.jpg





주인공인 언어학자 Louis 는 외계인에과 통역과정에서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딸 Hanah 가 태어날것이고 이쁘게 자라나지만 결국 불치병으로 죽게된다는 사실도 미리 알게된다.







_R011873.jpg






소설의 마지막에 남편이 “Do you want to make a baby” 라는 질문에 “ YES!” 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 이미 다 알고 있는 인생인데도 그 인생의 길로 가겠다” 는 것 처럼 보인다.

소설을 읽을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영화에서 사랑스러운 딸 Hanah이 엄마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는 Louis 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죽게 될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그 사랑스러운 딸의 존재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심정.






_R011695.jpg

















_R011707.jpg






나도 가끔 생각해 본다. 내가 만일 과거로 날아가서 인생의 몇가지 선택의 시점에서 인생을 바꿀 기회가 있을 때 다른 선택을 할까? 아니면 알면서도 그대로 살아갈까.


Carpe diem.



Who's 서마사

profile

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02.16 11:34
    2월 숙제를 조금 미리했습니다...
    지난 몇일 동안 이 책과 영화 이야기가 주는 메세지가 내 머리 속에서 계속해서 머물고 있어서 뭐라도 써놔야 할 것 같아서 ..3월 사서고생 독서 모임에서도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를 이야기 할 예정 입니다.
    페르마의 빛의 최단시간 법칙
    아인쉬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을 알고 보시면 무척 재밌는 소설입니다.
  • profile
    보케 2017.02.16 13:11
    지금 만나러 갑니다. 는 자기의 죽음을 알면서도 다시 그 운명을 선택하는 엄마의 이야기 였는데... 어라이벌은 그만한 감동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02.16 13:21
    원래 소설 자체가 멜로 소설이 아니었죠..미래를 볼수 있을때 어떤 행동을 할것인가? 라는 철학이 주제였던 소설이었으니까요.
  • profile
    아날로그 2017.02.16 13:53
    미래의 일을 알면서도 그 길을 걷게 될것인가...다른길을 선택할 것인가...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네요.
    인생을 돌아 다른 길의 삶을 살아도 내가 변하지 않는 이상 결과는 비슷할꺼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02.16 13:58
    각자의 판단의 몫이 겠지요.
    흥미로운 사실은 내가 읽은 소설 한권 혹은 시청한 영화 한편이 몇일 동안 대로는 몇년 동안 나를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것이죠.
  • profile
    유타배씨 2017.02.16 14:03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더욱 가치있는 삶을 살것같아요. 잘했던것은 더 잘하고, 못했던것은 안 하게요.
    계속 열심히 소모임을 이끌어가시는 서마사님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 profile
    서마사 2017.02.16 14:08
    죄송할 필요 전혀 없어요..계속해서 하면 되니까...다시 시작하세요.

소모임 게시판

소모임 활동에 관련된 글, 자료, 공지, 문의, 사진 등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소모임과 관련없는 글은 관리자가 적절한 게시판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신공격, 사실여부의 확인이 필요할수 있는 글, 미풍양속을 저해하거나 일정 갯수의 비추천, 신고가 접수된 글은 사전 동의없이 삭제, 수정될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공식소모임 길 위의 길 . . . 길 위의 길  . . . 처음부터  사진으로  시작해서 글을  최소한 곁들이는  길을 택한  것이 아니라 글에서 출발해서  순간을  영원으로  표구하는 작업 ,  사진과  더불어  마음을 따라 가는 길을 택한 나 !  이 후 ... 7 file 에디타 2016.06.28 110
101 공식소모임 길상사 (7월 프로젝트) 길상사. 백석평전( 안도현작) 을 읽고 나서... 법정스님이 입적하시는 다큐멘러리 화면을 보고 처음 알게된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길상사 2014년 겨울 한국방문 마지막 날 딱 하루라는 여유 시간이 생겼다.  한국을 ... 11 file 서마사 2016.07.20 180
100 공식소모임 늦은 7월 숙제 제출합니다 늦은 7월분 숙제 제출합니다. 처음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즐겁게 사진찍고 숙제도 제출할수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7 file 써니 2016.08.06 131
99 공식소모임 늦은 숙제... 가로등 빛 번짐입니다. 앞에 대상이 초점이 다 나갔었네요 ㅠㅠ 카메라 프레임으로 봤을때는 몰랐었는데... 숙제를 너무 늦게 올렸네용 ^^;; 6 file 자몽귀신 2016.09.19 90
98 공식소모임 대성당 ( 12월 에세이) Raymond Carver 의 단편 소설집 Cathedral ( 대성당) 을 읽고 사소한 오해로 인해 서로 죽일듯한 심정으로 만난 두 사람이 마주한 순간. 빵집 주인인 사람이  " 일단 내가 방금 만든 따스한 빵이 있으니 이것을 드시... 6 file 서마사 2016.12.30 100
97 공식소모임 동네 가로등 빛 갈라짐... 평일엔 도저히 숙제할 시간이 없고... 토욜 새벽부터 밀린 숙제 다 해서 이제 올립니다. 각 사진의 F 값과 셔터 시간을 비교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각 조건별로 빛 갈라짐이 다르게 나오는것을 아실 수 있을 ... 4 file hvirus 2016.09.17 87
96 자유소모임 동영상 스터디 그룹 숙제 1 ㅋㅋㅋ 뚝딱 맹글어 올립니다.    https://youtu.be/4iAX9ntvjU4 9 보케 2022.10.27 538
95 공식소모임 라이트룸 2번째 수업 (9/8) 지난주 첫번째 수업에 이어 이번주 화요일(9/8 내일) 예정대로 두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가 신청하셨던 분들께서는 첫번째 께 보내드렸던 Zoom접속방법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번주에 다룰 내용은 L... 4 JICHOON 2020.09.07 100
94 공식소모임 라이트룸 3번째 수업 (9/15) 지난주 두번째 수업에 이어 이번주 화요일(9/15 내일) 예정대로 세번째 수업을 진행합니다. 참가 신청하셨던 분들께서는 그동안 사용한 동일 Zoom접속방법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번주에 다룰 내용은 De... 5 JICHOON 2020.09.14 89
93 공식소모임 라이트룸 마지막 수업 (9/22 7:30PM) 드디어 마지막 수업인 4번째 모임을 내일(화요일 9/22) 같은 시간에 갖습니다. 참가 신청하셨던 분들께서는 그동안 사용한 동일 Zoom접속방법 정보를 그대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번 내용은 지난주에 이어 Develop의... 5 JICHOON 2020.09.21 104
92 공식소모임 라이트룸 소그룹 모임 1주 연기 라이트룸 소그룹을 23일에 시작을 하려고 하였는데 장소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서 일단 한주 더 연기했습니다. 공지사항에 있는 공지글도 글을 수정했습니다. http://www.asadong.org/365859 2 JICHOON 2015.07.20 119
91 자유소모임 반지 기증 나눠 드린 반지 사진은 찍고 계시죠? 직접 이리저리 찍어보시는게 쥬얼리 사진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아마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올듯 하네요. 기대 됩니다.   찍고나서 반지는 수거를 안하고 아사동에 기증(?)을 ... 3 max 2021.09.08 166
90 공식소모임 배다리 초등학교때 친구가 우리가 졸업했던 초등학교가 있던 지명(배다리)으로 노래를 만들었다. 우리가 깔깔거리면서 하교길에 걷던 그 길이 노래가사와 함께 떠오르는다..  이래서 추억의 공유라는것이 서로에게 감동을 줄... 8 file 서마사 2017.04.17 126
89 공식소모임 버팀목에 대하여 살다가 무기력에 빠질때가 있습니다.  괜시리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될때 나는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립니다. 두 아이가 아주 어렸을때 출근하는 나에게 “ 아빠 !! 안녕히 다녀오세요” 라고 인사를 하는... 7 file 서마사 2017.01.31 95
88 공식소모임 보케 입니다 보케로 인정받기를 희망하며...... 11 file 귀여미 2017.04.20 147
87 공식소모임 보케[bokeh]??? 2 file 장바우 2017.04.19 110
86 공식소모임 사진 구도 및 라이트룸 소개 (10/5) 기초반 수업이 이제 1회만 더 하면 14기 수업도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 수업은 다음주로 미루고 이번주에는 뽀나스 수업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사진구도와 라이트룸을 소개해 달라는 기초반분들이 계셔서 이 내용을... 4 JICHOON 2019.10.02 133
85 공식소모임 사진가 소개및 토론 온라인 소모임을 시작하려합니다. 소모임의 주제는 "사진가 소개와 사진에 대한 토론" 입니다   사진가는 누구던지 될수있읍니다.  유명한 사람은 물론 친구, 가족들도 환영합니다 (본인은 제외). 사진가의 사진을 올... 34 file 유타배씨 2020.02.09 250
84 자유소모임 사진연구 - 보케 "보케" 이번 소모임의 주제는 "보케" 입니다 이 모임은 이사동 비공식 소모임이며, 운영자는 "(구)해피찍사" 님입니다. 렌즈들의 특성에 따라 보케가 다르게 생성됩니다. 소유한 카메라와 렌즈를 이용하여, 화각별, ... 12 은댕 2020.12.04 137
83 자유소모임 사진연구 소모임에 대해서 "사진가 소개와 사진에 대한 토론" 이 소모임의 주제는 "사진가 소개와 사진에 대한 토론" 입니다 이 모임은 이사동 비공식 소모임이며, 운영자는 유타배씨 님입니다. 사진가는 누구던지 될수있읍니다. 유명한 사람... file 공공 2020.02.15 1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13 Next
/ 13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