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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이 세워질 장소에 오늘 다녀오고, 세워질 장소에 속상하고
그곳에서 만나서 이야기를 해본 한국 어르신분들께 실망을 해서 이글을 씁니다.


브룩해븐에 있는 블랙번 공원을 좀 설명을 하면, 
봄이면 일본영사관 스폰서로 벗꽃축제가 열리는 곳이라서 일본 입김이 강한 곳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녀상이 세워질 장소는 블랙번 공원이 아닌,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정부아파트 단지근처 조그만 공원 입니다.

제가 블랙번 공원이나 근처 YNCA에 갈때, 종종 듣는 동네 주민 불평이 있습니다..
왜 정부보조아파트에 동양 노인들이 그렇게 많은지 모르겠다고....

미국에서 젊은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정부아파트에 산다는 것 자체를 괭장히 수치로
생각을 하고 가능하면 이곳에 입주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유독 한국 노인분들이
이곳이 싸다는 이유로 많이 거주를 하고 계신것이 사실입니다.

브룩헤븐은 한인타운과도 떨어져있고, 시티의 대부분이 대를 이어 살고 있는 토박이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그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들어 오지 않던 정부아파트, 콘도가 들어오기 시작을 한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습니다.

오늘 소녀상이 세워질 장소를 몰라서 찾아서 돌아나니다가, 
한국 어르신들이 대여섯분이 계서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의견이 

"왜 저런걸 여기에 갔다 놓았는지 모르겠어"
"저 나무 박스 가져간다 더니 왜 안치우는지 몰라"
"동네 사람들이 싫어해"

제가 어르신들께 묻고 싶더군요..

정말로 동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지금 자기들이 내는 세금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받기만 하고, 누릴려고만 하는
사람들이 라는 것이라는 것을요?

아무도 반겨주는이 없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커다란 나무박스 속에 있는
소녀상, 그동안 한많은 눈물을 흘렸을 텐데..
앞으로 더많은 눈물을 얼마나 더 흘려야 할까 하는 생각만 듭니다..

소녀상이 그나마 이곳에 자리를 잡는것이 다행이다 라고 하면서도,
아틀란타 다운타운에 자리를 잡지 못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 속상할 따름입니다...



아누나끼님, 쿨지오님 댓글 링크에 자세한 행사 내용이 있습니다.

http://www.asadong.org/bbs_free/925974


한가지 첨부를 하면,

이곳이 콘도, 아파트 지역이라서 주차할 곳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주차할 곳이 없으면 근처 상가지역이나, Johnson Ferry Rd건너편
퍼블릭스에 주차를 하고 5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 ?
    Tree 2017.06.26 00:16

    저는 꼭 시간을 내어 기념식참석을 노력해야지 했다가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왜 둘루스에 세울수는 없었는지, 물론 노력은 했겠지만 더 설득하고 기다려서라도 브룩해븐이 아닌 둘루스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소녀상을 세워야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지키고 의미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합니다. 제가 잘몰라서인지... 아쉬운 맘입니다.

  • profile
    JICHOON 2017.06.26 09:20
    영사관의 위치도 그러하고, 한인회관의 위치도 그러하고, 소녀상의 위치도 그러하고... 뭔가 사정은 있었겠지만 저같은 일반인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profile
    아누나끼 2017.06.26 15:26

    조텍에 올라온 이글을 읽고 "누구신지 참 생각이 깊은 분이구나" 하고 추천 누르고 왔는데 그분이 keepbusy님 이셨군요. 답사까지 다녀오신 정성에 머리가 숙여지고 느끼신 부분도 완전히 공감합니다.

  • profile
    아누나끼 2017.06.26 15:33

    저도 속사정은 자세히 모르지만 원래는 애틀랜타 중심부에 세워지기로 계획된 걸로 압니다. 그런데 일본정부의 주도하에 엄청난 반대 이메일이 들어왔고, 그중 "이렇게하면 일본기업들의 투자가 멈출 것이다"라는 문구가 정부관계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정치가에게 실업율 증가는 재선에 치명적이니까요.


    한인밀집 지역인 둘루스에 건립되면 오히려 이건 한인들 만의 행사로 비춰질 위험이 있지요.  유태인들의 홀로코스트 기념관들이 유태인 밀집지역과 관계없는 시의 중심부에 세워지는 것을 보아도 이들이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고, 특정 민족간의 대립에 대한 의견을 내세우는 곳이 아닌 인권에 대한 만행을 규탄하는 곳" 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나찌의 유대인 학살이 독일 대 이스라엘의 힘겨루기가 아닌 인권문제를 다룬 것이라는 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합니다. 오히려 독일정부가 앞장서서 나찌의 만행을 규탄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강력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 움직임이 한국 대 일본의 힘겨루기로 격하되는 현실이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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