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5 16:04
사랑하는 나의 님이 갔습니다.
조회 수 232 추천 수 0 댓글 6
만 14년. 20마일을 눈 앞에 둔 제 차. 세도나가 어제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회에서 나오다가 앞서가던 교인차를 제가 추돌 했는데, 시동도 잘 걸리고 밑에 뭐 새는 것도 없지만... 겉으로 볼 때. 너무 많이 파손 된 것처럼 보여서...
차 수리비가 차값보다 더 나올 상황인지라...
오늘 폐차하는 분에게 500불 받고 넘기고 새차를 계약하고 돌아왔습니다.
2~3년은 더 타려고 약간 불안정한 엔진 상태를 체크. 이틀전에 200불 주고 고쳐서 엔진 상태도 너무 좋아지고... 어제 아침에는 기름도 듬뿍 넣어 줬건만...
주인의 실수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새 차는 아이오닉5 인데... 이걸 제가 타게될지 아님 집사람이 타던 시에나를 제가 타게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자식 떠나보낸 느낌이라 맘이 착잡합니다.
Who's 난나
-
20만 마일.. 오래 타셨네요
-
우리 빌낙시가 마지막 이었네요. 내마음도 허전해지네요..
엄청 서운하겠어요. 토닥토닥—- -
아사동 출사 전용 차량 이었는데.. 아이고 아이고
-
상심이 크실듯~~
ㅠㅠ
-
사실, 최대 2년만 더 탔음 했고... 아님... 1년만 더 타도 되는 차였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차를 찾느라 아이오닉5를 리스했습니다.
이번주엔 제가 아이오닉을 타지만, 담주부터는 시에나를 타게될 것 같습니다.
토닥 토닥입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