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기초반 수업을 마치면서 팡세 시장에서 스트리트 포토를 찍을 때 후지의 위력을 잠시나마 만끽했었습니다.
35mm 작은 렌즈로 아주 선명한 스냅 사진들을 타인에게 부담주지 않는 상태에서 잘 찍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늘 풍경사진만 고수하는 편이라 그 즐거움을 더 이상 맛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구요.
풍경 사진을 찍을 때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중형카메라가 좋겠지만 너무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 돈도 돈이지만 딱히 마음에 가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다리가 무거워 가벼운 다리로 바꾸는 입장인데.. ^^. 말이죠.
저는 여전히 풍경 외에는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리고 앞으로 2-3년 까지는 별 관심이 없을 것 같아 풍경 사진엔 뭐니뭐니 풀 프레임을 거부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욕심이... 납니다. ^^

렌즈 구성 정보가 아주 유익하게 다가왔습니다. 가끔 새들이나 멀리 있는 동물들을 보면 파랑새님처럼 찍고 싶은 맘이 큰데 적어도 500mm 정도의 망원렌즈는 있어야 찍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200mm (300mm) 로는 택도 없음을 깨달았지요..조언 감사합니다. ^^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이다!" 아멘! ㅋㅋㅋ

오~ 구체적이고 가성비적인 대안 감사합니다. 만약 다른 것을 구매해도 후지는 당장 팔거나 버릴 생각은 아직 없습니다. 해피찍사님의 조언으로 Nikon D610 중고에 대해서 좀 더 공부를 해 봐야겠습니다. 풍경 사진에 DR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캐논은 그런 문제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헉... 갑자기 U턴...

동시에 댓글이 ^.^ 저도 깜짝 놀랐지요.

그렇네요. 아주 현명하고 명철한 조언입니다. 생각해 보니 맞네요. 주로 f8-f11 전후로 찍으니 굳이 16mm f1.4 같은 비싼 렌즈보다는 줌 렌즈가 더 낮겠네요. 역시 감사^^

밥한번 사주세요^^

아이쿠 언제든지요.. 내일은 제가 Athens 에 가서 우리 딸 차 손좀 봐줘야 하고, 밤 늦게 콜럼버스로 돌아올지 아니면 토요일에 돌아올지 모르는데... 아틀란타에 올라가면 둘루스 주변에서 전화 드리지요.. ^^

아닙니다. 농담이였습니다^^

가지고 있는 삼양 12mm 와 fx 35mm/f2 를 팔고 10-24 mm 를 한 350불 투자해서 구매할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삼양 12mm 와 FX 10-24mm 비교 영상을 보고 잠시 보류한 상태지요.

X-T2와 X-T3 를 비교해 보면 큰 차이는 오토포커싱 스피드 차이인데,
주로 landscape 를 찍는 저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고,

오히려 X-T2 가 더 선명하다는 사진작가의 소견들도 있기에
저같은 경우는 어차피 크롭바디로서 같은 후지카메라 라면 굳이 T2에서 T3로 갈아탈 이유를 못 느꼈습니다.

X-T4의 대표적 업그레이드를 보니 이미지 센서 2600만 화소, 셔터 스피드 향상, 그리고 stabilizer 장착이군요.

하지만, 이 정도의 업그레이드는 저 같이 풍경사진 찍는 경우엔 커다란 구매력을 자극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삼각대를 놓고 찍는 사진들이라 image stabilizer 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critical 하지는 않을테고
X-T2에 비해서 200만 화소 증가나 셔터 스피드 증가 또한 저에게는 별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hint 님은 인물사진 위주로 찍으시니
당연히 X-T4의 image stabilizer 나 셔터 스피드가 중요하니
크롭바디의 장점인 작고 가벼움 (렌즈 또한) 이 구매요소의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X-T2, X-T3, Sony A7 III, Nikon 다수 사용해 보았는데 관심이 가는 카메라는 후지 카메라네요 ^^

정확히 보셨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풍경사진에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가지고 계신 X-T2 가 답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센서는 거의 X-T2, 3, 4 크게 다르지 않고 프로세싱 속도랑 포커스 속도가 업그레이드 된것인데 Overlander님께는 별 의미가 없네요.
새카메라 배송이 몇년 늦춰진건가요?

네, 배송이 무기한 delay 랍니다. ^^
그런데, hint 님은 sony A7 III 나 Nikon 카메라를 사용해 보셨는데 왜 후지 카메라로 관심이 모아지는지 여쭤봐도 괜찮을련지요
혹시, 인물사진 위주로 생각하셔서 가볍고 렌즈도 작고 작동 편하고 등등 그런 이유에서 인가요? 아니면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는지요.

저는 주력으로 니콘 D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https://www.asadong.org/gallery_free/1193087
이제 새 카메라를 한대 들일때도 된것 같아 조금씩 주변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새카메라는 미러레스를 구입하고 싶은데 아직은 마음에 팍 와닫는 물건이 없네요.

소니는 예전에 올렸던 단점 글을 ( https://www.asadong.org/index.php?mid=class&page=2&document_srl=1177951)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와는 잘 안맞는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잘 사용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좀 이상한 가봐요. 이미 소니 A7R4 가 나왔고 앞으로 A7 4 가 바로 나온다고 해도 별로 저에게는 소니가 끌리지가 않네요.

니콘은 풀프레임으로 Z6 Z7 이렇게 두대 판매하고 있는데 둘다 메모리카드가 하나만 들어가서 발표할때부터 처다도 안 보았습니다. 아마도 다음버전에는 무조건 두얼 메모리카드를 넣어 줄거라 예상하고있지만 그게 언제일지... 루머도 없네요. 아답터 사용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대부분을 사용할수도 있어서 빨리 다음버전 소식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두둥..... 그리고 남은 카메라 브랜드 후지. 제가 XT2를 웨딩촬영에 몇번 사용해 보았는데 포커스 속도와 정확도가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처분하고 그이후로 친구의 XT3 를 몇번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포커스 많이 좋아 졌더라구요. 그런데 센서가 저에게는 조금 아쉬워서 XT4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xt4에 XT3 에 들어가는 센서를 사용한다고 하고 가격도 약간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좀 고민중에 있습니다. 센서를 1스탑 노이즈 향상이나 30메가 픽셀정도로 나왔으면 정말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XT2 사용할때 16mm 1.4 56mm 1.2 렌즈를 주력으로 사용하였는데요. 두렌즈 정말 좋은 렌즈들이지만 연식이 조금 오래 되어서 인지 포커스속도가 느린것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물론 새로 나오는 XT4에서는 날라 다니겠지만요. 그리고 인물사진에서 엄청난 배경흐림도 해볼만큼 해본것 같아서 이제는 후지로 간다면 1.4 렌즈들 보다는 풀르레임 환산 35mm 80mm 정도의 F2 렌즈 두개 구입하면 배경흐림은 좀 포기하더라도 다른 카메라들보다는 가볍게 촬영이 가능할것 같아서 후지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마음에 쏙 드는 미러레스 카메라 시스템이 아직은 없지만 그래도 후지는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정도입니다.

아 그리고 캐논은 잘 몰라서 관심이 없는것이지 나뻐서는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