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08 18:44

니콘 vs 캐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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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 이런 글 쓴적이 있느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SLR 클럽 초창기(약 2001년경으로 기억되는데...)에 '기자는 니콘, 웨딩은 캐논'이라는 글을 써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지금와서 그런 민감한(?) 부분을 다시 다룬다는 것도 우습고 그래서 개인적인 질문 외엔 따로 글을 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카메라 추천에 대한 글과 리플들로 인해 '블루펭귄'님의 니콘제품 추천으로 '뜨거운 감자'가 되지 않았나 느껴지는 고로 대충이라도 글을 남겨보고자 씁니다.   

 

저는 각 기종과 요즘 유행하는 소프트 웨어 그런쪽에는 매우 약합니다.

그래서, 피터나 블루펭귄님 같은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10여년 이상을 필름카메라로 쓰고 그나마 전문가들과 함께 어울렸던 이유로 지금의 제가 있기에 전 그저 '사진' 그 자체만 알 뿐, 다른 부분은 약하다는 것은 알아주십시오.

 

저는 1994년경부터 니콘 카메라를 주로 썼으며...  2010년경 캐논 EOS 5를 약 6개월 써본것이 두 브랜드를 써본 경험입니다.

 

캐논의 문제점은 늘 '핀문제'였으며 그로인해 늘 캐논 유저들 사이에 논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캐논에서의 완벽한 핀문제 해결은 사실 없다고 봅니다.

렌즈를 만드는 방식 때문이지요.

 

니콘은 기본적으로 렌즈 촛점 구동방식을 '톱니바퀴'방식을 채택합니다.

그럼으로 인해...  정확한 촛점이 구현되지 않으면 찍히지 않습니다.

캐논은 렌즈구동방식을 '베어링'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베어링이라 소음이 적고 촛점 맞추는 시간도 니콘에 비해 훨씬 줄였지만...

캐논은 '포커스존'이라는 영역을 설정해서 그 안에 들어가면 다 촛점이 맞았다고 인식을 하지요.

그러다보니...  필름일 때는...  좀 연하게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 웨딩사진가들이 좋아하는 카메라가 되었는데...  정확히 보면 촛점이 정확히 안맞은 겁니다.

디지털로 오고 확대를 하고 보니... 이 문제가 전면에 떠오른 것 같습니다.

니콘 카메라는 10장 찍으면 1~2장 촛점 틀린경우를 보는 것에 반해, 캐논은 10장 중 1~2장만 건진다는 것이 바로 이 포커스존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카메라 기종이 자꾸 발전되어지고 그래서 이 포커스존은 점점 작아지는 것이 사실이라 캐논이나 니콘이나 사실,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니콘기종에 장착하는 다른 렌즈회사들(탐론, 시그마 등등)도 베어링 방식을 많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형식차이로 니콘카메라군의 렌즈들은 베어링 방식을 취하여도 포커스존을 많이 줄여놓은 것이 사실입니다.(제가 시그마 렌즈 평가 관계가 있어서 좀 압니다)

 

앞으로도 니콘이나 캐논이나 자기 방식을 버리지는 않을겁니다.  뭐~  니콘은 버릴 필요가 없고...

캐논도 점점 포커스존을 줄여나가는 기술이 축적되고 있으니까요.

 

우리 입장에서는 니콘이나 캐논이나 좋은 카메라라는 것만 알고 잘 사용하면 됩니다.

서로의 장단점은 분명 있으니까요.

아직도 웨딩은 캐논으로 찍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시기 바랍니다.(한국사람들인 경우)

 

그래도 저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니콘에 손을 들어주고 싶긴 합니다.

 

그 외의 브랜드는 제가 잘 몰라서 주저리 주저리 올립니다.

 

소니의 칼짜이즈는 정말 예술이던데...

  • profile
    소니짜이즈 2011.01.08 20:06

    캐논 니콘 다 안좋아요..ㅋㅋㅋ (농담입니다.) 사실 자기에게 젤 잘 맞는 바디가 최고죠.. 소니로 넘어와서 일년정도 쓰면서 만족하고 있지만 장시간 사용했던 캐논의 플래그쉽의 향수에서 여전히 벗어나기 힘드네요 ㅋㅋㅋ

    포커스 문제는 당연 캐논만(기술적 문제포함)의 문제는 아니지만 가장 포커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메이커 이니까 포커싱으로 자주 언급되어지는거 같아요. 현재 소니 유저로써 사용하는 렌즈는 달랑 하나이지만 소니 포럼을 통해서 핀문제로 인해 센터에 들어가는 글들을 종종 접하는걸 보면 소니도 포커싱 문제에서 그닥 자유롭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약 8년동안 꾸준히 캐논 바디만을 사용해오면서 수많은 렌즈들을 사용했었지만 포커스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뭐 막눈이라서 못 느꼈을지도 ㅎㅎㅎㅎ)

    니콘은 사용해 보질 않아서 니콘과 관련해서는 어떤 언급도 해 드릴수 없어서 니콘 제품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노 코멘트 입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 추천글에는 과거 사용해 봤던 제품들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추천과 정보를 드리다 보니 치우치는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 ㅎㅎㅎㅎ ^^ 

  • profile
    esse 2011.01.08 20:41

    개인적인 경험담이지만... 니콘바디(D70, D2H, Fuji S3Pro, Fuji S5Pro)에 수 많은 니콘 (중고)렌즈들을 사용하면서 핀문제는 딱 한번 있었습니다.

    바디든 렌즈든 깨끗하고 저렴한 중고제품을 즐겨 사용했던 제게는 중고제품임에도 사용시 AF문제가 없는 제품을 구입하는게 중요했습니다.

    105mm DC(defocus) 렌즈를 사용했을때 핀문제가 있었으며 이 렌즈 특성상 핀문제가 생길수 있으며 바로 교정할수 있었습니다. ^^;;

    그런 반면에 플랙쉽바디는 아니지만 캐논 50D를 번들렌즈와 처음 테스트한 날... 몇번 촬영해보고 의외로 소프트한 결과물에 바로 "방출"한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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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er 2011.01.09 13:20

    케논이나 니콘이나 다 좋아요.. ^^

    초기에 회사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는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고 알고 있답니다.

    몇년동안 사진찍은 다수의 아마츄어들도 실제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선택이나 구입이 용이한 쪽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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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파아찌 2011.01.09 15:42

    그냥 쓰던거 쓰면 됩니다. ㅋ

    프로들이 캐논많이 쓰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라죠.

  • profile
    JICHOON 2011.01.10 01:49

    니콘에 대해서는 제가 약간의 보완 설명을 하고 싶습니다. 니콘의 모든 바디, 모든 렌즈가 바디모터 구동 방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니콘도 렌즈 중에 AF-S나 G렌즈 타입인 경우는 렌즈에 포커스용 모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D40, D60의 경우는 바디에 포커스를 위한 모터가 없구요. 즉 메카니즘이 캐논과 똑같아진 바디와 렌즈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난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고려해서 카메라를 구비한다면 니콘의 바디와 렌즈 모델도 확인을 하신 후에 구입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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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모리 2011.01.10 17:55

    "니콘이냐 캐논이냐"는 단골 논쟁중의 하나죠." 짜이즈냐 라이카냐"와 같은...   

    필카시절엔 캐논도 써봤었는데 소프트하다는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디지탈로 오면서 나이 들어 손에 힘이 떨어지는지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마도 카메라파지법이나 셔터릴리스할때등의 기본자세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Oliver님의 사진기초이론 교육을 받아야 할까봐요. 재교육의 필요성을 요새 느낍니다.

    전 니콘시스템을 쓰고 있는데요. 니콘색감 (요샌 의미가 좀 퇴색되었지만)은 싫어하지만 바디를 쥐었을때의 느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니콘 바디를 쓰는 타회사 제품을 갖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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