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바쁜지 시간에 쫓기듯 살아왔다,

그래서 큰 맘 먹고 뒤늦은 가을여행을 다녀왔다.

 

11월 7일 중앙일보에서 주관하는 단풍여행으로  빌트모어에 있는 밴더빌트 대저택을 갔었다.

1인당 100불치고는 꽤 알차고 재밌게 놀다왔다.         

     

이곳 중앙일보 선전도 좀 해줘야쥐~~ㅋㅋ

  

빌트모어가 지도를 보니 테네시주와 조지아주 그리고 노쓰 캐롤라이나가 만나는 곳에 있다.

행정구역은 노쓰 캐롤라이나에 속해 있다.

 

한국사람 버릇 어디갑니까?

관광버스에서...

노래부르고 춤도 추고 해서 선물을 무지 무지 많이 받았다.

완존 본전 뽑았다. 우리가 받은 총 상품권 합이 220불..ㅋㅋ

내가 집에서 살림을 하는지라 50불짜리 캐더링 쿠폰이 젤 반가왔다.ㅋㅋ

Thanksgiving day때 요긴하게 사용했다.

 

그날따라 무지 추운날이 되서 중간 휴계소에서 보니 잔디와 벤치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 앉았다.

 

여기가 철도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조지 밴더빌트가 1895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픈한 빌트모어 대저택이다.

방이 250개..지하에 볼링장이 있고 수영장도 있다.

흑인들이 노예생활을 지독히 한 곳이라 지금은 흑인이 한명도 없다고 한다.

테네시주 내쉬빌에 있는 밴더빌트 의대는 동남부의 하버드라고 불릴정도로 명문인데...

드넓은 벌판에서 노예들이 고생했을 생각을 하니 씁쓸하다.

 

개인입장은 60불인데...와이너리 쿠폰까지 합쳐서 단체 할일받아 40불에 들어갔다.

 

대저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되어있다.

 

1층에 들어서니 실내 정원이 보인다.

호화스러운 다이닝 룸? 손님 맞는 곳 같은데,,,

요기까지 찍었는데..Sir~~ 하는 소리에 담부터 못찍었다.ㅋㅋ 실내에서는 촬영금지란다...

디게 쪽팔리데...ㅋㅋ

 

3층 다락방에서 내려다 본 바깥세상..

가을 벤치에 앉아서 인증샷 하나 날렸습니다,^^

아~~ 이건 쫌 촌스럽네요.^^

여기가 와이너리(Winery)입니다.

홀짝 홀짝 시음을 했더니 알딸딸하네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30명씩 조를 짜서 견학을 하고...

 

와이너리 안에 있는 와인 카페들...

두병 사가지고 왔다,

저녁이 어둑어둑 해질무렵 Go home~! 

 

가을을 찾아 떠난 단풍여행이었는데 그쪽은 이미 단풍이 져서 볼것이 없었다. 집에 돌아오니 울동네 단풍이 더 멋지다.ㅋㅋ

괜히 간거가토...

울집 거실에 앉아서도 멋진 단풍을 볼 수 있었는데...ㅋㅋ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화분을 들여놓았다.

가을을 찾아 떠났건만...

정작 가을은 우리 집안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