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7 17:27

도둑 예방법...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도둑 예방법...

제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미국의 삶 자체가 한편의 영화라는 
이야기들은 많이 들었습니다.
23년이 지난지금 생각을 해보면 저도 한편의 영화 같기도 하네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도둑예방법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확실한 방법은 천천히 운전을 하는 것 입니다.
65마일 존에서 45마일로 가는데 욕을 하면서 추월을 하지않고 계속따라오면 100%입니다.
언젠가 우연치 않게 창고식품 모회원님이 바로 제 앞에서 I285에서 운전하시는  것을 
보았는데... 50마일도 안되게 정속 운전을 하시더라구요...^^

요즘 갱들은 차에다가 GPS추적기를 달아 놓고 몇일뒤에 회수 해서 집이 어디인가를 
확인합니다.  얼마전 첵케쉬하는 분이 집에서 총맞고 돌아가시는 사고가 있었는데 
이때 강도들이 사용한 방법입니다.
GPS추적기는   도어맨이 있는 고층 콘도로 이사가지 않는 이상 어디에 사는지 100% 확인 됩니다.
실제로 저와 같은 업종에 계신분중에 다운타운 고층 콘도에 사시던 분이 있습니다.
가게에 일하러 가실때는 굴러만 가는 작은차 타고 다니고, 누가 물어보면 나는 
매니저야 라고 대답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가게의 유리를 깨고 들어오지 않고 도망 간 경우는, 알람이 울리는지, 
알람이 울렸을 경우 경찰이 얼마만에 오는지 확인을 하기위한 경우입니다.

보통의 비즈니스 경우 뒤쪽에 화장실이 있는데,  퍼블릭 화장실이 없다고 해도  화장실좀 
쓰자고 하는 경우는 가게뒤쪽에 알람박스위치와 모션 센서 위치를 파악 하려는 겁니다.
화장실 쓰자고 해서 들여 보내고 한두달 뒤에 도둑이 들었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갱들이 좀더 전문적으로 계획을 하고 가게를 털경우...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초저녁에 전화, 인터넷, 전기를 끊고 2시간 정도 기다립니다.. 
이 세가지가 끊어지면 알람이 울어도 알람회사로 연락이 가지 않습니다.
2시간을 기다리는 이유는 대부분 알람 시스템은 백업 배터리가 있는데 수명이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알람 박스의 위치를 미리 알고 있는 경우는 전화, 인터넷, 전기를 끊고, Jammer를 켜고 들어옵니다.   
알람박스에 무선 전화 시스템이 연결된 경우를 대비해서 jammer를 켜서 주변 핸드폰이 먹통이 되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는 알람박스에 가서 선을 절단하면 알람이 꺼집니다.. 
당연히 알람회사로는 연락이 가지 않겠지요.

가게에 좀도둑이 드는 경우는 대부분 주변 갱들이 동네 아이들을 시켜서 가게에 훔칠만한 것이 있는 지,
돈되는 것이 있다면 알람시스템 상황은 어떤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 의심되면 알람시스템 박스 위치를 바꾸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화, 인터넷, 전기를 끊는 경우를 방지 하는 방법은 아래 두가지를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1. 영업시간 이후 항상  IP adress를  5분 간격으로 ping하는 프로그램 사용.
2. 최소 2대 DVR을 설치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text 오게설정.

전기가 나가거나 인터넷이 끊어 지면 5분내에 알수있고,  
알람만 끄고 들어와도 모션 알람  text가 발송됩니다.

집의 경우도 이 두가지를 사용하면서 집에 들어가기전에 DVR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금고를 하나씩 집에 두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금고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금고 시리얼넘버 옆에 보통 이런 숫자가 있습니다.
TL-30; TRTL-30; TL-15X6; TL-30X6; TRTL-15X6; TRTL-30 X6; TRTL-60X6; TXTL-60X6. 
숫자가 올라갈 수록 가격도 올라갑니다.

참고로  TRTL-60X6 등급 금고가격 링크 입니다..
http://www.davenportsafesandsolutions.com/?q=products/tann-diamond

금고에 이런 등급이 없으면 그냥 깡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높이가 24인치보다 작은 금고의 경우 그냥 들고 가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금고 안쪽에서 콘트리트 바닦에 볼트로 고정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있는 
제품을 구매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래저래 말이 길어 졌는데...
제일 중요 한것은 집에 귀중품을 두지 마시고 은행 안전금고 계약해서 넣어 두시고
집에는 가져갈 것이 너무 없어도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가니까 
좀도둑을 위해서는 현금 백불정도 잘보이는 곳에 두시는 것도 요령입니다.

집에 가져갈 것이 하나도 없다고, 쌀, 밀가루, 음식 소스 등등... 여기저기 뿌려 놓고 
가서 청소 하느라고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집의 경우.. 집 주변에 임시 라이센스가 붙어 있는 모르는 중고차는 의심하셔야 합니다.
번호판을 가리기 위해 종이로 임시 번호판처럼 써서 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 뒤쪽에 도로가 있는 경우는 뒤쪽에 차를 세우고 들어올 가능성이 더 많기 때문에
뒤쪽방향으로 카메라를 설치하시고 집에 들어가기 전에 항상 DVR확인 하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가게 문닫고 주차장에 차를 타려고 하는데 타이어가 펑크가 나있고,
바로 누가 도와 준다고 오는 경우도 조심하세요..   
일부러 펑크를 내놓고 기다리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 그냥  펑크난차 운전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까지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째튼 도둑을 안맞는 것이 최선이고 만약 강도가 총을 들이 대면 그냥 있는것 다 주세요...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다음 병실에 누워서 후회하면 늦습니다.  
내 생명, 가족이 제일 중요합니다..

강도를 만나서 내가 잘못하면 여기서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경험..
안해보면 모릅니다..


  • ?
    paulsmith 2020.02.27 18:59
    생각만으로 아찔하네요
    하나하나 다 실행하기는 어려울것같고 우선은 문단속잘하고 알람이나 잘켜고 살아야겠네요
  • profile
    Chungwoo 2020.02.27 19:05
    미국이란 곳이 참 무서운 곳이군요
    무슨 탐정소설을 읽듯이 끝까지 읽었습니다
    몇 년을 사셨던지 이런 척박한 땅에 뿌리 내리느라 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그러한 삶을 생각해 보면 저는 온실 속의 화초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처음 여기 왔을 때에 몇몇분께서 조언해 주신 말씀들이 현실처럼 다가 옵니다

    제일 마지막에
    강도를 만나서 내가 잘못하면 여기서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경험..
    안해보면 모릅니다..-------이 말씀에 간이 콩알 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아사동회원님들께는 이런 불운이 절대 닥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profile
    +1 2020.02.27 19:48
    어쩜.. 진짜 탐정소설 영화 보는것 같네요...세상이 점점 흉흉해 가는데.. 다들 조심하세요..^^
  • profile
    유타배씨 2020.02.27 21:35
    무시라~ 유타촌구석이 최고입니다!
  • profile
    서마사 2020.02.28 14:40
    암요...촌에는 도둑도 없졌지유...
  • profile
    tornado 2020.02.27 22:27
    장문의 설명...... 경각심을 갖게하네요
  • profile

    저는 가정용으로 링 제품들 추천합니다.

    IMG_6372.PNG


    IMG_6371.PNG

    집 현관에 누가 오면 센서가 작동해서 자동으로 비디오 찍고 텍스트로 메시지 보내줍니다.  링을 안눌러도.

    그럼 누가 현관에 오면 자동으로 텍스트가 오죠.

    그리고 위에 카메라는 집 뒷문쪽에 다시면 센서에 잡히면 녹음되고 텍스트로 얼러트 보내줍니다.

    집 알람이 울리기 전에 뒷문쪽에서 감지하니 나가셔도 텍스트 얼럿시 바로와 좋습니다.

    단점은 매월 돈이 조금 들어가는데 쓸만합니다.

    그리고 엡에 주위에 범죄가 어떤지 나옵니다.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 있으면  바로 올리고 지역도 볼수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꽤 쓸만한 제품같습니다.


  • profile
    에디타 2020.02.29 03:15
    아 이제야 정독을 하게 되어 . .

    자세한 내용 , 정보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3 Happy Holiday!!!!!!! 새해에는 더욱 많은 행복한 일들이 이루어지길 기원 합니다... 피쑤!~~~~ 3 Tym 2013.01.01 1373
3442 Happy Holidays 꾸준하시군요들 간만에 들어와봅니다 이런저런 행사들도 하시고 구경이라도 한번 하러 가고 싶은데 인생에 마가 낀건지 하고 싶은거 할 시간이 전혀 네요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지 않았나가 의심됩니다 하하 다... 1 꼬질이 2011.12.01 4270
3441 Happy Mothers Day!! Happy Mothers day!! 2 file kiki 2007.05.13 2744
3440 Happy New Year! 다들 해피한 뉴 이어 되시길! 4 꼬질이 2008.12.29 3237
3439 Harvest Balloon Festival 10/20 Sterling on the Lake라는 곳에서 열기구를 띄운다고 하네요. 10월20일 토요일 (오후 3시 - 8시) 다음날 일요일 아침 일찍(오전 7시30분)에도 날라다니는 놈들을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250불내면 제대로 한번 타볼... 2 JICHOON 2012.10.11 2009
3438 Hasselblad $8,500할인 B&H에서 Hasselblad HV (Sony A99 쌍둥이 버전)을 $3,495불에 Zeiss렌즈를 끼워서 파는군요. 원래 $11,995였다고 하면서 8,500불을 디스카운트 해준것이라고 합니다. A99가 2000불, Zeiss 24-70mm이 2000불 정도... 15 JICHOON 2015.11.16 162
3437 Hasselblad X1D 이 카메라를 Hasselblad Lover이신 Today님께 소개해 올립니다. Mirrorless 중형카메라 입니다. 바디만 9000불정도 하는군요. http://www.dpreview.com/news/1988725790/medium-format-mirrorless-hasselblad-unveils... 11 JICHOON 2016.06.22 149
3436 HDR tip 울 회원님이야 모두 알고 계실거라 생각이 들지만 서도 혹시나 해서..ㅎㅎㅎ 오늘도 존 하루 보내세요... http://photography.nationalgeographic.com/photography/photo-tips/hdr-high-dynamic-range-photos/ 2 조아유 2010.09.22 8580
3435 HDTV, Digital TV 아는 분, 도와주세요. 혹시 회원님들 중에 아시는 분 계신가 해서 이곳에 질문을 올려봅니다. 현재 HD TV를 사용하고 있으면서 Anolog Comcast Basic Service를 받고 있습니다. 사용료를 좀 아끼느라고 HD가 아닌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4 JICHOON 2008.07.07 2549
3434 일반 Heart Bokeh Tutorial 안녕하세요,   뜬금 나타나는 기억이란빈잔에 입니다.  몇일전에 호원분이 하트보케를 어떻게 찍는지 궁굼하다하셔 저의 짧은 지식올려드립니다!  이걸 보시는분은 bbasic camera knowlege가 있으시다 assume하고 시... 6 file 기억이란빈잔에 2022.10.30 148
3433 Help 제 맥북에서 글 작성이나 사진 올리기 위해 파일첨부 를 할려고 누르면 눌러지지가 않는데요 (링크가 활성화 안된것 처럼)   어떻게 해결하는지 누가 아시면 가르켜 주세요..  감사합니다.  6 봉~~ 2018.01.22 139
3432 hickory tree nuts 해마다 가을이 되면 골프공만한 딱딱한 나무 열매가 떨어지는 소리로 잠을 설치곤 합니다. 집주위에 히코리 나무가 없다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있다면 무슨이야길 하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열매의 무게도 꽤나 나가서 ... 6 file max 2020.10.10 185
3431 High ISO 에서의 노이즈 제 카메라가 Canon XTI 인데 high ISO (800 내지 1600) 에서 사진을 찍었을때 어떤 경우는 괜찮고 어떤 사진은 노이즈가 상당히 심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같은 사진기로 찍어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나요? 4 수아빠 2007.04.16 2626
3430 High Museum 에서 사진전 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글쓰네요. 지난 주말 다운타운에 High Museum 에서 Henri C artier Bresson 사진전을 보고 왔습니다. (한국어로 검색시에는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라 치셔야 나옵니다.) 사진에 대해서 아... 7 와이제이 2011.02.26 6785
3429 hnit 님 감사합니다 메모리카드 잘받았습니다 16메가는 2장찍을수있다고나오고 256메가는 무려40장 찍을수있다고 나오네요 다행히도 인식은 잘되는듯한데 한장찍고 두장찍을려면 메모리에러가나네요 아무래도 배터리없이 아답터로 대충... 5 file paulsmith 2020.10.08 73
3428 Hot 모두 재미 봣군요@@좋은 사진 감상하고 있슴당 4 kiki 2007.06.23 1872
3427 Hot Wing 번개 http://maps.google.com/maps?saddr=33.9576553525,-84.1412250184%20(%22New%20Core%22)&daddr=33.884902846,-84.2488366778%20(%22Hot%20Wing%202%22)&ie=utf-8&v=2.2&cv=5.0.11733.9347&hl=en"호야"님께서 몇주전... 3 소니짜이즈 2009.07.15 3729
3426 How Far Do You Have To Go To Get The Perfect Shot? 아주 재미있는 commercial clip 입니다... "How Far Do You Have To Go To Get The Perfect Shot?" From: Canon commercial 2012 - "Inspired" http://www.youtube.com/watch?v=sg-9LuCQXrk Youtube 의 Imagination P... iscape 2012.11.28 1934
3425 일반 How to capture light 한국어로 번역은 안 되었지만, 라이카의 회장이 인터뷰 중 한 말입니다. 11 보케 2022.02.28 116
3424 Hoya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시회를 위해서 사진을 인화했는데요. 어제 프레임작업을 맡아주신 Hoya님을 뵙고 사진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사실 저는 인터넷으로 파일 업로드만 하고 주소 입력한 것 밖에 없어서 별로 한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 4 JICHOON 2010.11.02 93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99 Next
/ 199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