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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서  

작가는 풍화에  관한 얘기를 합니다.

풍화는 암석이 햇빛, 물, 공기와 함께...+물리적 작용 또는 화학적 작용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토양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주인공 마르셀은 잔혹한 시간들로 하여금 풍화되는 사람들과

자신의 모습과 배후를 보고  저마다의 행복을 추구하는 형태도 말하고자 했던것 같습니다.


NC4.jpg


오랜 시간동안을...

나도 모르게 시간과 공간과 환경에 의해 풍화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모습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것 같습니다...

나는 여전히 누구나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들을 발견하는 일을 좋아하고

안에 동화되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백 3.jpg


수동적인 형태로 풍화한 부분도 있겠지만 

동화되기는 능동적인 부분도 포함한듯 합니다.

그리고 내게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하게 하는 부분중 하나는

“대화”인듯 합니다.


interact.jpg


같이 공감하고 웃고 울면서 

안에 스며들고 그 모습들에 맞게 ...

행복 같습니다.

좋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제일 부족한 하나 일지도 모릅니다.


Vancouver, CA 2.JPG



하늘의 눈부신 햇살과,

졸졸 흐르는 냇물과,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도

함께 풍화되면서 동화하면서 대화하고

모습을 찾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cherryblossom 2.JPG


  • profile
    청천 2017.04.04 12:28

    공감가는 글과 깊이 있는 사진이 잘 어울려집니다. 이곳에 머무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4.04 14:01
    행복하셨다는 말씀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많이 부족하기만 한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이고요~^^
  • profile
    유타배씨 2017.04.04 14:47
    저도 공감가네요. 우리의 삶을 풍화로의 비유는 멋지게 들어맞는듯 해요.
    콧대높았던 처녀시절도, 사자도 때려눞일만한 만용의 30대도 세월이 가면서 모나지 않고 부드럽게, 서로 이해하고, 조금은 너그러워지고, 조금은 내려놓을수 있는것이 마음이 드는것 처럼요.

    사진들 보고 추천갤러리로 잘못 들어왔나 했읍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4.04 16:01
    작가의 표현처럼 저도 따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나에게 있을 풍화작용이기도 하겠고요 ^^

    사진이 별로 없어서 숙제가 밀리고 있습니다 ㅋ
  • profile
    서마사 2017.04.04 16:24
    풍화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탓에 괜시리 우울해 집니다.. 검고 윤택했던 머리가 희어지기 시작하고...뽀얐던 피부가 거칠게 파이기 시작하는 뜻으로 받아드려서요..
    맞는 말인데도 불구하고요.. 아직은 풍화를 받아들이기 힘든 20대 초반의 치기가 남아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 profile
    판도라 2017.04.04 16:34
    사실은... 담담하게 써 내려간듯 하지만...
    저에게도 우울한 마음이 있습니다.
    나중에 사랑하는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데...
    우울한 마음 보다 초연함으로 전해지기 원하고 
    스스로의 연민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도... 담담하게요~
    쵸콜레뜨 드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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