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풍경

keep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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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행사에 가서 찍는 사진과 가족사진이 전부인데 유타배씨님의 강의를 듣고 처음 모르는 사람들을

길거리에서 찍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많은 연습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낮선 사람을 찍는 것도 그렇고, 더군다나 거의 몰카 수준으로 찍으려다 보니, 내 취미생활의 기쁨을 위해서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째튼 지금까지 아사동 출사중에 제일 힘든 출사 였던 것 같습니다..

<> 모든 사람들이 마술공연 하는 곳에 정신이 팔려있는 것을 보면서, 왜 이곳에는 사람이 없지 하는

표정을 담으려고 시도를 했는데 셔터를 누르는 시간이 너무 늦어 버렸네요..

눈으로 본 순간과 손가락으로 셔터를 누르는 사이에 표정이 변해 버렸습니다..

IMG_1057 copy.jpg

<> 부부가 뒤를 돌아본 다음 사진 찍는 것을 보고 길을 가던사람이 뭐를 보고 그러지 하면서 쳐다보는 것 하고,

앉아서 사진찍는 부부를 쳐다보는 사람하고... 이 사진은 그런데로 저의 의도대로 찍힌 사진입니다..

IMG_1098 copy.jpg

<> 중국커플이 빨간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스크린을 확인하는 장면인데, 확인하고 있는 사진기의 사진까지

나오도록 찍으려고 했는데, 더 가까이 다가가지를 못해서.....

IMG_1143 copy.jpg

<> 아주머니 두분이 색이 예쁜 자전거를 끌고 오기에, 타고 지나가는 것을 찍으 려고 했는데, 거리에 세워 놓고

테이블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들 곁으로.....

IMG_1170 copy.jpg

처음 나가서 찍어보는 거리사진.....

그동안 관심을 가지지 않던 것이라서 그런지 찍을 것이 보이지도 않고,

뭐라도 찍어야 하는데 하는 것이 스트레스 였던 것 같습니다..

Who's keepb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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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4'	IMG_1057 copy.jpg, IMG_1098 copy.jpg, IMG_1143 copy.jpg, IMG_1170 cop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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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아누나끼 2016.04.25 17:07

조용한 톤으로 찍으신 사진들이 평화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댓글
포토프랜드 2016.04.25 18:43

세번째 사진은 오히려 저 남녀가 뭘하는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기가막힌 사진입니다. 다 보여주는 사진보다 훨씬 좋습니다.
나머지 사진들도 다 좋습니다. 재미로 순위를 정해보면 저한테는....
3-4-2-1 입니다.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3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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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2016.04.25 21:57

도둑질도 자주 하면 긴장되지도 않고 프로페셔널이 된다고 하니..

종종 시도하시면,, 금방 될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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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배씨 2016.04.26 10:21

킵비지님께서 새로운 시도를 감행하셨다는것에 대해서 일단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매우 잘하셨어요. 제가 처음시작해서 이정도로 찍기에는 몇년 걸렸던것으로 기억되는데요.

사진1: 순간은 정말 순간일뿐입니다. 저도 그런일이 부지기수에요. 노출조정하려다 놓쳐, 위치 잡느라다 놓쳐.... 그래도 놓진다는것을 아셨으니 크게 배우신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진2: 얼핏보면 그냥그런 사진 같지만, 저는 매우 좋습니다. 일단 가깝게 찍으셔서 피사체가 잘 들어왔고요, 광각으로 하셔서 뒷배경이 다 들어왔네요. 아마도 구도를 염두에 두고 셔터를 누를시간은 없으셨겠지만, 사람들의 위치가 자로 잰듯 정렬이 잘 되어있읍니다. 재수가 좋았네요.

사진3: 각도가 평범하지 않아 흥미로운것 같아요. 좀 아래서 찍으셨나요? 두사람의 모습이 괜히 미래를 설계하는 젊은 부부들 같아요. "clothing" 이라고 씌여있는것이 밝은 태양을 느끼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억지해석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느끼는것입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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