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
2013.08.03 21:58

사랑의 비유법

조회 수 4152 추천 수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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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Ocean City, MD

20130728-A0015318-1b.jpg




사랑의 비유법 /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은
결국 같다.
목숨을 걸고
달려가던 그리움이
자꾸만 나무를 흔들고
눈물이 별이 되어 달리는
하늘 아래
사랑으로 살아지지 않는
삶이 있다.
진정으로 사랑해보지 못한
사람만이
아직도 목숨을 지키고
가슴 아득한 곳에 켜있는
촛불의 그림자만 떨리고 있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얘기와
사랑한다는 얘기는
결국 같다.


Who's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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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2013.08.03 22:09
    사랑한다,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 같다는 뜻은 알지 못합니다...
  • profile
    노바 2013.08.03 23:07
    사랑한다와 하지 않는다는 말이 같은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사진속에서 사랑은 태양과 연인처럼 뜨거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네요.... 같고 안같고는 시인의 말치장일 뿐 사랑은 뜨거운 것이라는 사진을 통해 알았네요. 뜨겁지 않은 것은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도 배웠고요... 좋습니다.
  • profile
    무지개 2013.08.04 15:08
    그래요, 저 역시 시인의 마음은 이해할 수가 없지요
    내가 즐거워도 시인은 아프고, 내가 아파도 시인은 기쁨이니까요.

    다만 내가 아는 사랑은, 아낌없이 내어준다는 것이지요. 그것은 주고받지 못했다고 해서 모자라는 법이 없습니다.
    끊임없이 주고 있으면서도 주고 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 아낌없이 내어줌이 바로 내가 하는 사랑의 비유법은 아닐지 모러겠습니다.
  • profile
    JICHOON 2013.08.04 14:58
    어쩌면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는....
  • profile
    무지개 2013.08.04 15:10
    때론 사랑은 기다림이 필요하지요. 기다림을 견디지 못한다면 사랑의 진실을 모를수도 있지 않을까요?
  • profile
    유타배씨 2013.08.05 10:41

    사진은 셋팅을 한것이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사랑을 느낄수 있는 자연스러움이 있읍니다. 붉은빛이 도는 실루엣도 멋있구요. 좋은데요.
    그리고 말씀도 잘 들었읍니다.

  • profile
    무지개 2013.08.06 11:49
    그러고 있는 사람에게 부탁을 다시했죠.
    참 대담하다 생각했지만 그건 세대차이라 생각했습니다.
    좋은 나뭄을 감사합니다.
  • profile
    유타배씨 2013.08.06 13:24

    아, 그러셨군요. 모델치고는 너무 자연스럽다, 생각했읍니다. 용기도 좋으시네요, 부탁도 하시고요.  추천.

  • profile
    공공 2013.08.06 03:31
    흠,,, 이런 로맨틱한 순간을 갖어보지 못했네요,,,,
  • profile
    JICHOON 2013.08.06 09:04
    회개하시고 당장 지금!!!!
  • profile
    무지개 2013.08.06 11:52
    아 ~ 그러고 보니 여기 회개할 사람 또 있네요
  • profile
    무지개 2013.08.06 11:51
    세대차 인가요?
    다음 세대에 태어나면 꼭 한번 이뤄보시길..
    이 탈콤하고 황홀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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