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2007.05.15 21:10

외롭다고 느껴질 때

조회 수 1689 추천 수 2 댓글 11
Extra Form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오늘 사람이 오가는 길 귀퉁이에 죽은 새 한마리가 누워있네요. 몇일이 지나도록 그냥 그렇게 누워있었다고 생각하니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죽는 것 보다 더 슬프게 하는 것은 아무도 그 죽음을 몰라줄 때라고 하던데...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에 사진에 담아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잊혀지는 일보다 더 슬픈 일은, 남 대신 날 욕하게 해야할 때 인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네요. 한국에서 회사 운영할 때 앓았던 외롬병이 요즘 다시 도지는 듯 싶습니다.

추가 Update --------------

이 사진 반대편을 먼저 한컷 찍었었는데... 이쪽편도 쓸쓸해 보이기는 마찬가지...
확실히 찍는 사람의 마음이 문제인가봅니다.

그리고... 다음 번엔 사진 찍기전에 CCD상태 확인부터 해야겠습니다. 먼지가 덕지덕지...

  • ?
    Silvercan 2009.08.07 01:42
    으... 저는 새가 싫어요
  • profile
    Dearie 2009.08.07 01:42
    저는 .. 지춘님이담긴 이런 .. 지춘님 사진이 좋아요 :)
    포토그래퍼의 생각과 시선이 담긴 사진 !
  • profile
    JICHOON 2009.08.07 01:42
    실버켄님, 다 큰 젊은이가 거 뭔소리?
    디어리님, 고수님의 말한마디에 저 바로 꼬리 내리고 있습니다.
  • ?
    홍풀 2009.08.07 01:42
    보는 순간 와우... 해버렸네요....

    이런 사진을 누가 찍었나 궁금했는데.... 지춘님이셨군효....

    겁나게 쓸쓸하게 보이네요...... 잘 봤습니다....

    갑자기 저까지 쓸쓸해질라고 해요.....ㅎㅎ
  • ?
    19번 2009.08.07 01:42
    헐 이런사진을....; 멋집니다;
  • ?
    mechanic 2009.08.07 01:42
    정말 멋지고 무언가 의미를 담고있는 듯한 사진이군요...

    근데 지춘님 외롬병 도지면 안되요!! 그거만큼 무서운 병이 없다고요..ㅠㅠ
  • profile
    JICHOON 2009.08.07 01:42
    경험자...? ㅎㅎㅎ
    출사전까지 싹 낫도록 하겠습니다.
  • ?
    브랙조 2009.08.07 01:42
    혹시..홈씩.(향수병?)
    그거 무섭습니다...괜히 눈물나고...
    전 처음 미국오고나서 2년만에 발병을 했는데..
    운전하다가...제가즐겨듣던 클래식음악이 나왔는데..그게 왜그리 슬프던지...운전하면서...엉엉.소리를 내면서 울었습니다..그렇게 울일이 없었는데..
    그리고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가족사진보고는...울때가 없어서..목욕탕으로 달려가 샤워기틀어놓고..샤워하면서 울었습니다...어떻게 콘트롤이 안되더라구요..
    미국에 처음오면..대략 6개월에서..1년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치유방법은 없구...시간이 약이라고 하네요..ㅠㅠ
  • ?
    브랙조 2009.08.07 01:42
    사진..좋네여....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나왔으면 더 좋겟네요..
    어떤음악이 어울릴지?
  • ?
    300D 2009.08.07 01:42
    왕건이 먼지 많으시네요~~ 저도 먼지는 꽤 있다는...
    야경출사 있음 큰 낭패볼만큰 커다른것들이 꽤 있습니당...
  • ?
    mechanic 2009.08.07 01:42
    ㅋㅋㅋ
    경험자... 맞죠...ㅠㅠ

    사실은 그거 전염병이거든요!!! ㅡ,,ㅡ

자유갤러리

게시물, 사진 등록 요령과 주의사항이 아래 링크에 있으니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작성 제한 사항


갤러리 사진 등록가이드

  1. 사랑하는 UPS맨이 드랍하고간

    06Jun
    by DTM
    2007/06/06 by DTM
    in 오브젝트
    Views 2757  Likes 0 Replies 11
  2. No Image

    (운영자 검토실로 이동되었습니다)

    06Jun
    by 브랙조
    2007/06/06 by 브랙조
    in 사람/인물
    Views 1668  Likes 2
  3. 항아리도 아니고, 소도 아니여~

    28May
    by TY
    2007/05/28 by TY
    in 오브젝트
    Views 2735  Likes 0 Replies 3
  4. 언제나 그러했던 것 처럼....

    27May
    by 홍풀
    2007/05/27 by 홍풀
    in 아사동출사
    Views 2864  Likes 0 Replies 1
  5. 하늘공원 다녀왔답니다..

    27May
    by Gil
    2007/05/27 by Gil
    in 자연/풍경
    Views 1340  Likes 0 Replies 4
  6. 북한산이 모자를 쓰고...

    21May
    by 난나
    2007/05/21 by 난나
    in 자연/풍경
    Views 1361  Likes 1 Replies 7
  7. 자연을 잘 이용하는 미국입니다..

    21May
    by 홍풀
    2007/05/21 by 홍풀
    in 자연/풍경
    Views 1470  Likes 0 Replies 3
  8. 오픈하고 심심풀이로...

    20May
    by 난나
    2007/05/20 by 난나
    in 오브젝트
    Views 2851  Likes 0 Replies 3
  9. Norcross Annual Auto Show 07

    19May
    by DTM
    2007/05/19 by DTM
    in 기타
    Views 1496  Likes 0 Replies 3
  10. 외롭다고 느껴질 때

    15May
    by JICHOON
    2007/05/15 by JICHOON
    in 동물
    Views 1689  Likes 2 Replies 11
  11. 또하나의 열매를 기다리며...

    12May
    by 난나
    2007/05/12 by 난나
    in 나무/식물
    Views 1292  Likes 0 Replies 3
  12. 이런 포즈는 왜 나오는 걸까요?

    12May
    by 난나
    2007/05/12 by 난나
    in 사람/인물
    Views 1535  Likes 0 Replies 6
  13. Downtown View from Piedmont Park

    11May
    by mechanic
    2007/05/11 by mechanic
    in 자연/풍경
    Views 1413  Likes 0 Replies 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 218 Next
/ 218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