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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엄마 사슴은 배가 좀 고팠던 모양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내내 풀밭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멀리 보기에도 꽤나 귀엽던
아기 사슴은 이리저리 깡충 뛰어 다니느라
담지 못했습니다.
반대쪽에서 어느 가족이 걸어오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사슴의 조용한 시간을
방해하는 순간 사슴은 결국 자리를 떠났습니다.
어느 날엔 어쩌다 사슴하고 눈이 마주치고
살금 발을 떼다가 사슴은 달아나고
저는 뒷걸음 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발을 옮기건만
그때마다 멀리 가버리는 사슴의 두려움이
나름 안타깝습니다.
사슴이나 우리는
내심 무엇을 두려워 하는 걸까요 ?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도
-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 첫구절밖에 기억할수 없는 시가 생각납니다.
-
아 ! 그러고 보니 정말 목이 길군요 .
어린 시절에 뜻도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채
책상 앞에 써서 붙여 놓았던 기억도 납니다 ~~ -
오늘 아침 출근을 하는데 집앞 길을 돌아나오니 길에 새끼 사슴이 누워있었습니다.
저희 뒷마당에서 뛰놀던 녀석이 혹시 아닐까 싶어 어찌나 우울하던지...
이 녀석들 입장에서는 사람은 가까이 할 종족이 아닐런지도 모릅니다.
아마 우리가 문명의 많은 것을 내려놓으면 같에 가까이 올지도...
에디타님의 단상을 이어 저도 몇자 적어봤습니다. -
앗 ?
갸가 갸는 아니겠지요 ? -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색감이 좋습니다 ㅊㅊ드립니다.
-
다행입니다 ~
감사드려요 ! -
폰으론 찍기 어려운 장면을 잘 잡으셨군요. ㅊㅊ!
-
사슴의 배고픔 덕분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
평범을 비범으로 봐주시니 감솨 ! -
녹색의 초원이랑
잘 어울리는 사슴입니다
평화로움이 묻어나네요.
ㅊㅊ~♡ -
앗 ? 뜻 ? 밖의 선물 . . . 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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