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09 13:59

별신굿

조회 수 72 추천 수 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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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오래전 한국에 들렸을때

찍어놓은 사진이 오늘 눈에 띄어서 올려 봅니다.




별신굿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별신굿은 어촌지역에서 고기잡이 떠난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내용이지요.








한국전쟁때 7남매만 떠안고  졸지에 과부가 되신 할머니께서 

그당시에 앞이 깜깜하고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여자가 혼자서 살수 없었던 시절에 

남편을 잃는다는것은 남겨진 여인에게도 어쩌면 죽음과도 같은 공포이었겠지요.




노래 부르는 여인에 목에 핏대가 서있는 모습이

마치 실제로 남편을 여위고 절규하는듯한 느낌으로 다가와서 

한참을 바라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_R022663.jpg









보케님 ....바통 받으세요.

Who's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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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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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 2019.05.09 14:27
    저 나이드나봐요;; 이런 사진이 맘에 훅 ㅠ
  • profile
    서마사 2019.05.09 15:27
    이제 애기들 노는곳에 그만 관심 두세요. ㅋ
  • profile
    은댕 2019.05.09 14:42
    소환갤러리 이런 맛이 있네요 +_+ 아... 이런 내용있는 사진들 너무 좋아요~
  • profile
    서마사 2019.05.09 15:28
    사진을 찍을때는 몰랐는데..나중에 살펴보면 느낌이 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 profile
    보케 2019.05.09 17:28
    그 사람 사진 접었다는 소문이...
  • profile
    서마사 2019.05.09 17:41
    그 사람이 몇일전에 나 보고 사진 빨랑 올리라고 독촉한 분 맞죠????? ㅋ
  • profile
    보케 2019.05.10 09:31
    그 사람이 그랬답니까? 나쁜 사람이네! 자기도 안 찍으면서...
  • profile
    아날로그 2019.05.09 19:16
    오랜만에 서마사님 사진보니 반갑습니다~
    가슴아픈 이야기가 있는 사진이군요..
  • profile
    유타배씨 2019.05.09 20:44
    오랜만에 사진올려주신 죄로 뭐 트집좀 잡아보려했으나....
    공들여 쓰신글을 읽고나서 그만 사그러져 버렸읍니다. 여인의 한서린듯한 노래를 듣고싶네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9.05.10 08:37
    아...슬프다...
  • profile
    keepbusy 2019.05.10 08:53
    다들 별신굿에 몰입하고 있는데 사진 정중앙에 남자분 아무 표정없이 플라스틱 물병 입에 물고 있네요...^^
  • profile
    보케 2019.05.10 11:02
    아주 아주 오래 전이라 하셔서 7~80년 대 사진인가 했더니... 채 2 년이 되지 않은 사진이군요. ㅎㅎㅎ
  • profile
    유타배씨 2019.05.11 19:44
    행님이 걸려드신거예요! 서마사님이 그말 누가하나 하고 기다리고 있었테죠? 저는 꾹~~~ 참았읍니다 ;-)
  • profile
    서마사 2019.05.12 11:44
    트집 잡기 대 마왕님들이...출몰하셨군요... 한명 더 있는데 그 분이 플라스틱 병 이야기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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