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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01:17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며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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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ot.jpg


한동안 친구 집에 산 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오랬동안 길러 왔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이노래만 나오면 따라 불르더군요.

셋이 마당에서 이노래를 즐겨 부르곤 했습니다.

우리집 냥이는 말이 없습니다 당연히 노래도 부르지 않습니다


Who's Fisherman

SEOUL - BERLIN - VIENNA - MILANO - VENICE - NEW YORK - ATLANTA - ISTAM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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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사진사 2020.10.05 02:40
    친구님의 고양이는 이노래를 들으면 배가 고팠나 봅니다^^
  • profile
    tornado 2020.10.05 19:36
    인벤토리가 풍부하네요 스토리를 써 내려가도 평생 바쁘실것 같습니다
  • ?
    Fisherman 2020.10.06 01:26

    Creator,는 Contents Consumer 없이는 존재 하지 않습니다
    Creator는 Contents Consumer 를 만나서야 비로서 존재 합니다

  • profile
    JICHOON 2020.10.05 23:13

    허공위의 현대무용을 보는 듯하군요.

    멋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분 고양이는 실은 고양이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고양이가 노래를 부른다니....

    씨투그루님댁 고양이가 정상인겁니다.

    그리고 저희집 고양이도..

  • ?
    Fisherman 2020.10.05 23:20

    엄마 고양이가 차도에 뛰어들어 자살을 하고 남은 아기 고양이를 젖병으로 키웠답니다.
    식구 생일날이면 살아있는 쥐를 잡아 발앞에 선물을 하는 기특한 고양이 입니다.
    문도 스스로 열고 나가는 특별한 고양이 였습니다.

    죽기 전에 제 욕조에 살며시 올라와 제 친구를 부탁해 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고양이 에이즈로 세상을 떠난 고양이 이야기 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달빛 아래 앞뜰에서 Tom wait ol55 앨범 들으면
    어디서 나타났는지 이상한 소리를 내며 따라 불르곤 했었죠..

  • ?
    Fisherman 2020.10.05 23:29
    저희집 냥이는 정상이 아닙니다
    형제중 그중에 제일 정상이지만요
    동생은 Involuntary Movement Disorders 있어서 걸을때 박력있게 걷습니다
    제가 북한군이라고 이름을 져줬습니다.
    무릎냥이라 이뻐하시는 분이 입양하셨습니다

    저희집 냥이는 말을 못합니다 시력도 좀 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파리를 한방에 떄려잡지 못합니다. 3번정도 시도를 해서 잡습니다.
    그래도 요새는 밥먹을때 혼자 외로울떄 한번씩 야용합니다
    처음에 집에 왔을때는 한마디도 하지 않더군요
  • profile
    max 2020.10.06 12:41
    나 항상 그대를 그리워 하는데..... 냥이 좋아하는 분들이 아사도에 많네요. 어떤 사진인지 계속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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