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는 흐리고 바람 불던
포르두갈에서의 그 날 ,
마침 주위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 사람이 멀리 가길 기다리기도 ㅎ )
마땅히 사람이 없을 땐
혼자 찍고
혼자 걸을 일이다.

거짓말처럼
이런 순간이
영화처럼.
어둠 속에서
하늘을 보며
잠시 서서.

저 분도
때로는 함께
주로 혼자

억울하고
슬프고
답답하고
그립고
아프고
무심한척
돌아서고

유스호스텔 거실에 붙어 있던 장식.
주위에서 늘 듣던 간단한 말인듯 하지만
나중에 하나하나 잘 새겨 담으려 우선 ㅊㅋ !
사진과 글이 소박하고 잔잔해서 좋아요..
그런데 저 배낭이 에스터 님 것입니까?
제가 "배낭 싸이코" 입니다.
흐흐..배낭만 보면 흥분 합니다.
저는 배낭을 매는 순간... 세상의 모든 자유와 행복과사랑과..하여튼 깡그리..
아 배낭 ..배낭
근데 전 배낭을 두개 를 맵니다
70L BACKPACK에는 온갖 지저분한 잡동산이..앞배낭에는 신주 모시듯 카매라와 랜즈.
그리고 유스호스탤에서 잣다구요?
최고 입니다.
제가 네팔이나 인도 머물때 하루 평균 숙박료 5불..
한국여행 할때는 아는 놈들에게 빈대 븉어 공짜 내지는
찜질방 7천원 입니다.
감사해요.
배낭에 꽂혀 수다가 길어졌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