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 문화마을 주경과 야경

청솔

조회 수 918 추천 수 1 댓글 9

부산에 있는 감천 문화 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우고 있지요.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터전이었고, 이후에 태극도라는 종교집단의 집단 거주지였는데,

지금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었지만,

골목골목에 벽화를 그려넣고, 시와 조각품등으로 꾸며 부산지역에 꼭 둘러봐야할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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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9'

kulzio 2014.01.14 20:01

부산태생이고 고등학교 1학년까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저로써는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6.25피난민의 피맺힌 이야기들이 내려오는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산토리니와 비교된다고 하니 참으로 마음이 묘해집니다... 가끔은 예술이나 문화의 역사가 비극적인 이야기로 부터 시작되기도 하는 것이 매우 아이러니 할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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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2014.01.14 20:40

골목 골목 다니다가 주민들을 보면 미안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관광지가 되다보니 조금이나마 삶에 도움이 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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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쇠 2014.01.14 20:23

아니 여기가 한국에 부산이라구요?
참 좋습니다.
저도 한국 가면 꼭 잊지말고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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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 2014.01.14 20:42

미로같은 골목 골목에 벽화와 어린왕자등등의 조각품과....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이 꾸미고 가꾼 곳이랍니다.
지금도 그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하루 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서민 분들이시기에 마주치면 죄송하기도 하지만...
깡쇠님처럼 감성적인 사진을 담는 분에게 좋은 출사지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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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2014.01.14 22:42

꼭 한번 가보고 싶군요,,, 골목 골목을 걸어다니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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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2014.01.14 23:11

한국도 이런 멋진 곳이 있었내요.
골목 골목 다녀보면 담을 사진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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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un 2014.01.15 01:07

저 역시 부산에서 자랐기 때문에 느낌이 좀 다르게 다가오는데
요즘은 벽화나 골목이 유지가 되지 않기에 흉물로 바뀌어 간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제가 살던 동네랑 많이 떨어져 있어서 가보진 못했지만...
아시겠지만 한국 옥상이 유난히도 눈데 띄는 이유는 저 물탱크 ㅎㅎ 저희 동네는 거의 노란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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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 2014.01.15 10:17

필터를 사용하셨나봐요.. 저렇게 진득한 색감이 그냥 나올리는 없을테고.
가신김에 아에 눌러앉아서 저녁 야경까지 찍으셨네요..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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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 2014.01.16 09:46

저도 TV에서 봤는데 정말 한국의 산토리니라고 불리울 만 하더군요. 가난과 아픔의 역사를 아름다운 색으로 바꿔버린 동네사람들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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