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물
2016.04.20 23:59

지미카터 할아버지 최근모습

조회 수 90 추천 수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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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멀지 않은 시골마을 아주 작은 교회에서 정정히 성경공부 가르치시는 지미카터 할아버지가 계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77년인가 78년인가 만난후 두번째 만남이라 심히 설레였답니다.

그땐 거의 청년의 모습이었는데...   어느덧 파파 할아버지가...

직접 보면 사람에게서 풍기는 기운이 너무 좋아서,그냥 보고만 있는데도 눈물이 나더군요.

사진엔 담기지 않습니다.  직접 가셔서 한번 보세요.

이말이 절로 나옵니다.   "내가 당신을 직접 보러 올때까지 살아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크기변환_IMG_4340.JPG

 

 

예배가 끝난후 다들 함께 사진 한번 찍으려고 난리들 입니다.크기변환_IMG_4361.JPG


참 쬐끄만 시골교회입니다.크기변환_IMG_4395.JPG



여긴 예전에 대통령 선거 사무실로 쓰던 건물크기변환_IMG_4454.JPG


 

 

불과 얼마전의 한때

크기변환_IMG_4438.JPG


  • profile
    아누나끼 2016.04.21 00:13
    대통령으로서는 아니지만,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Plains, GA 라면 차로 꽤 운전해서 가야하지 않나요?
  • ?
    강아지 2016.04.21 00:21

    멀다면 멀고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지요.
    구글에선 약 3시간 거리라고 하네요.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운전해서 시간 감각이...
    꼭두새벽에 일어나 운전할땐 군시렁 군시렁 거렸지만, 어르신 얼굴 딱! 보는순간 오길 잘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노력 비용 시간 아무것도 아깝지 않아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한번 다녀오셔요. 워낙 고령이시라...

    아이들도 데려가면 교육 차원에서도 좋을것 같아요.

  • profile
    아누나끼 2016.04.21 00:29
    이 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참석할 수 있나요? 혹시 예배스케쥴이 인터넷에 있나요?
  • ?
    강아지 2016.04.21 00:32
    그럼요~
    어떤날은 자리를 비우고 어떤날은 계시니 미리 교회 사이트에서 계신날인거 확인하고 가셔야
    나중에 허무하지 않으실 거에요.
    열라게 운전해서 갔더니 없으면.... 아! 상상만 해도...허무개그...
  • profile
    아누나끼 2016.04.21 02:33
    아, 그렇군요.

    스케쥴 확인은 여기에서 하면 되나요?
    http://www.mbcplains.org/?page_id=212
  • ?
    강아지 2016.04.21 13:07
    네 가서보니 확인이 되네요.
  • ?
    blue_ocean 2016.04.21 01:42
    다양한 사진 참 좋습니다...
    참 좋은 날이었음을 느낄수 있네요...

    사진들을 보니 한적한 시골에서..
    슬로 타임을 보내고싶은...
  • ?
    강아지 2016.04.21 13:24
    ㅎㅎㅎ 사는게 무지 바쁘신가봐요...
    한번 이런데 나들이 가셔도 괜찮을듯 해요.
    근데 운전하는 길이 좀 지겹기는 하더라구요.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4.21 07:38
    참 마음좋은 사람같아요 jimmy carter
  • ?
    강아지 2016.04.23 02:10
    딱 보기만 해도 답이 나오죠?
  • profile
    유타배씨 2016.04.21 10:03

    이번에 시간만 맞았으면 꼭 가보았을텐데. 정말 아쉽습니다.
    저는 정치에대해서는 전혀관심 없지만, 이분은 그저 좋아요. 진실된 사람인것 같아요.

    강아지님은 40년전에 어떤 기회로 이분을 만나실수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 ?
    강아지 2016.04.21 13:22

    제가 어렸을때 살던 아파트 뒷길이 카터가 한국방문때 박정희와 지나가는 길이었지요.
    빛의 속도로 뚜껑열린 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몇초 봤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흔들던 군중속의 한사람이 저였구요.
    그때 경비가 얼마나 삼엄하던지... 아파트 층층마다 무서운 아저씨가 지키고 서 있었구요.
    어르신은 절 몰라도 전 어쨌든 구면이라고 우깁니다.
    몇초라도 봤으니...

  • ?
    에스더 2016.04.21 18:31
    작년에 탐방 다녀왔었는데...교회는 못 가봤네요.^^
  • ?
    강아지 2016.04.21 22:34
    가신김에 카터 할아버지 뵈면 더 반가우셨을텐데... 아쉽..
  • profile
    공공 2016.04.21 21:41
    한 10년전에 저도 가 본 동네인데. 정말 촌이여서 미국 남부의 정취가 많더군요,
    그런데 카터 할배까지 보시다니..
  • ?
    강아지 2016.04.21 22:36
    정말 심심한 시골 동네지요.
    솔직히 카터 할배 계시니 갔지, 그냥 여행하기엔 너무 재미없는 곳인것 같아요.
    이공님처럼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가신다면 또 모를까...
  • profile
    서마사 2016.04.22 10:18
    이념의 시퍼란 광기가 살아있던 시절...그래도 인권이라는 것을 실천하려고 했던 대통령이었죠.
    또한 은퇴후에 고향에서 주민들과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신 전진 대통령이셨구요.
    안타깝게도 한국은 그런 대통령이 한명도 없지요.. 전부 꽉 막히고 경비가 삼엄한 집에서 일반인과는 철저하게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분들만 남아 있죠.
  • ?
    강아지 2016.04.22 16:51
    정치적 공과 과를 논하기엔 각자의 몫이겠지만, 94년인가 김영삼 정권때 직접 날아가 김일성이랑 담판 지어서
    전쟁 막아준거 하나만으로도 한국민은 큰 선물을 받은 셈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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