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max

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12

Extra Form
Shot Location	폰스마켓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폰스마켓의 탄탄 돈코츠 라멘이 이곳을 자주 가게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컴버랜드 근처 야키도리 진베이의 맛에 버금가는 탁월한 맛이더군요.

끝이 없을 듯 무더위를 선사하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가 싶더니 벌써 겨울에게 자리를 내줄 준비를 하는 듯 보입니다.

어제 오늘 비로 단풍은 떨어지고 죠지아의 겨울이 오는 듯 합니다.

세월은 돌고 돌아 어느 덧 이해가 가고 있는데 어지러운 세상은 조용할 날이 없는 듯 보입니다.

세상속에서 잠시나마 마음이 쉬어 갈 곳이라도 찾아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날들입니다.

가끔 하늘을 쳐다보며 우리들의 미련한 마음들이 하늘 색을 닮길 바래 봅니다.

Who's max

인간과 자연을 알아가는 것. 내게 사진은 그런 것이다.

Atachment
첨부 '1'	_C2A0876.jpg,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omments '12'

아날로그 2016.11.30 13:58

포근한 사진이 참 좋습니다.
그 라멘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네요.^^

댓글
max 2016.11.30 18:14

강추 합니다! 도쿄 공항에서 먹었던 것보단 못하지만 애틀랜타에서 몇손가락에 들어가지 않을까 하네요.

댓글
?
열_마_ 2016.11.30 15:16

저랑 맛집 취향이 비슷하신듯. 그집 라멘의 고기와 국물도 그렇지만 면발이 다른 집과 다른점이 뭘까 생각해 보았더랬죠. 혹시 끓는 물의 온도 차? 이 사진속의 갈대와 제 사진속 갈대 차이는 빛의 그 무엇? 생각하면 할수록 사진 어렵네요. 맥스님 냉면도 조아하시죠? ^^

댓글
max 2016.11.30 18:16

워낙 면류를 좋아해서요. 후에 일본에 가서 만드는 법을 배워볼까 생각중입니다. 냉면 물론입니다. 면이 가느다란 함흥쪽을 더 선호합니다만.

댓글
?
blue_ocean 2016.11.30 16:48

끝자락이 누구에겐 시작이고
미련함은 누구에겐 질실이며
추억또한 누구에겐 기억들과 현실일겁니다

시몬아 너는 좋으냐... 이 낙업 밟는 소리를...

댓글
max 2016.11.30 18:13

맞아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고,
진실하고자하는 것이 미련일 수 있고,
결국 현실도 추억이 됩니다. 그리고 또 반복이 되겠지요.

부질없은 것들을 늘상 붙들고 고민하며 사는 살이도 끝이 있겠고 그리고 다시 시작이 오겠죠.

댓글
뿌리* 2016.11.30 18:13

마음이 따듯한 분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가을 바다를 날다 사진도 너무 따듯함이 느껴졌는데 ...
이 작품역시 따스함이 느껴져 좋습니다.

댓글
max 2016.11.30 18:17

감사합니다.

댓글
아누나끼 2016.11.30 23:14

왠지 마음에 여유를 주는 사진입니다.

저는 둘루스의 하루이찌방에서 때때로 먹는데 이곳이 더 맛이 좋은가요?

댓글
max 2016.11.30 23:50

Ton Ton in Ponce 강추입니다. Yakidori Jinbei 역시 좋아서 자주 찾는 곳이죠. spicy donkotsu 는 일반 돈코츠에 한국 김치를 넣어 느끼한 맛을 없애주려는 의도가 있는데 이건 아니더군요. 라쿠나 다른 곳보다는 정통의 맛을 느낄수 있지 싶네요.

댓글
JICHOON 2016.11.30 23:57

이 사진도 이번에 전시에 사용한 메탈인쇄를 해서 보면 마치 진짜 하늘을 보는 듯한 창문을 내다보는 듯한 하늘을 맛볼수 있을 것 같군요.
이런 하늘색을 보고 있으면 괜히 착한 사람으로 바뀔까봐 걱정됩니다.

댓글
기억이란빈잔에 2016.12.01 08:06

색감이너무 좋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