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2016.07.19 17:18

수다 떨기

조회 수 110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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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t Location 던킨 도너츠
License Type 사용동의 라이센스
아침에 던킨에서  도너츠 한개와 커피 한잔을 사먹는 것도 생활에서 소소한 즐거움이지요


SDIM2149.jpg
















수다를 떠는 뇐네들을 보면 나는 늙으면 한국으로 가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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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s 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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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사는 을에 는 사람입니다.

서마사는 졸라 메라를 랑하는 모임 꼬카사 소속입니다.

서마사는 먹을것을 주면 한없이 부드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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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2'
  • profile
    에디타 2016.07.19 23:57

    저는 큐티 커피를 즉석에서  적당히 조제해서 겨울철 간식으로 아주 드물게 ~~

    그들은 무슨 대화를 나누었을까, 무슨 관계일까 조금 궁금 합니다 .

  • profile
    유타배씨 2016.07.20 09:58
    소소한 즐거움에 늘어져가는 뱃살 ;-)

    노인네들에게서 어떤 느낌을 받으셔서 한국생각을 하셨나요?
  • profile
    서마사 2016.07.20 10:50

    미국에 살기만 하면 그냥 미국사람이 될줄 알았는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는 죽어도 미국사람은 않될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내가 저 사람들 처럼 나이 들었을때 저 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아주 오래전에 직장생활을 할때..월요일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커피 브레이크 타임에 다른 동료직원들이 주말에 본 풋볼, 드라마 이야기를 할때 나는 풋볼도 흥미없고 드라마도 흥미가 없다보니..대화에 끼어들 수가 없다보니 점점 더 구석에서 혼자서 있곤 했었죠.

    그러다 보니 주말에 파티에 초대해도 않가게 되고, 않가다 보니 점점 내 스스로가 왕따가 되어 간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이야 뭐 한국타운에서 한국 사람들과 부딪끼고, 수다떨고, 한국음식만 먹으니 왕따 생각이 없지만 만일 내가 늙어서 요양원에 간다면 직장생활할때 받았었던 그 왕따의 느낌을 또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 profile
    mini~ 2016.07.20 11:05
    아마 그때 되면 아사동 노인대학이 설립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ㅋ
  • profile
    서마사 2016.07.20 11:07
    그때까지 따라다니면서 놀려댈려고요?..헉
  • ?
    hvirus 2016.07.20 17:42
    아노사동.... 아틀란타 노인네 사진 동호회... 뭐 이런거 말씀하시는거죠? ㅋㅋㅋ
  • profile
    유타배씨 2016.07.20 14:11

    말씀 감사합니다. 서마사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 하겠읍니다.

    서마사님이나 저나 미국에서 오래살다 보니 이제는 그 낯설었던 "재미교포"가 되어버렸네요. 재미교포의 삶은 아무래도 특이 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저는 그래요. 미국인은 당연히 아니고, 한국인 이라기에는 이젠 너무 정서가 달라져 버렸고. 한국뉴스를 듣노라면 말이 어려워 무슨말인지 모르겠고, 차라리 어설프게 들리는 미국뉴스가 더 이해가 잘되요.

    미국사람과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저 대화소통뿐... 일종의 구글번역기 같은 느낌이예요. 오히려 그네들 끼리 말하는것을 보면 지네들 하는 말에 무슨 감정이나 들어가있나 하는 어처구니없는 의구심까지 들기도 하고. 낮에는 쏼라쏼라 미국생활, 집에가면 저녁먹으면 보는 지난주에 했던 무한도전.

    이상한 한국 뉴스나 미국 소식을 들으면 때에 따라서는 미국사람들 욕하고, 또 어떨때는 우리 한국사람들 욕하고. 이리 붙었다, 저래 붙었다하는 박쥐생활이 이제는 내것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혹 진정 한국에 돌아가신다면, 어쩌면 지금 보다 더욱더, 적응이 안되실지도 몰라요. 우리가 생각하는 한국은 30년전 어린시절의 한국이 아닐지 모릅니다. 아니, 한국은 그대로 있을지언정, 우리가 그때의 우리가 아니예요. 우리는 재미교표. 죽도 밥도 아닌 코리안 아메리칸.

  • profile
    kairos 2016.07.20 16:46
    이글 읽고나니 갑자기 서글퍼지네요.

    나도 미국온지 35년......한국가도 이질감...왕따...
  • profile
    서마사 2016.07.20 17:11
    천상 멕시코로 가야할까봐요. ㅋ
  • profile
    kairos 2016.07.20 18:55
    전 아르헨티나가 괜찬다고 들었는데..ㅋㅋ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7.20 16:58
    미국사람들사이에선 가끔 아...난 한국사람이구나란 느낌을받고
    한국사람들사이에선 가끔 아...난 미국사람이구나란 느낌을받아요

    그래서 솔직 저같은 1.5들이랑 노는게 좋다는
    저희끼리는 best of both worlds라 말하죠~ ㅎㅎㅎ
  • profile
    유타배씨 2016.07.20 17:45
    저도 짠밥먹다 보니 1.25세대 정도 된것 같아요.
    1.25들 어디들 계시나요? 우리도 몰려놉시다 ;-)
  • profile
    서마사 2016.07.21 10:10
    쩜오세대면 쩜오지. 쩜이오는 또 뭐예요. ㅋ
  • profile
    kulzio 2016.07.20 11:15
    그래서 저는..... ㅎㅎ 왜 인줄 아시져??
  • profile
    서마사 2016.07.21 10:10
    그때 가봐야 알겠죠? ㅋ
  • profile
    기억이란빈잔에 2016.07.20 16:59
    전 한국군대 이야기하면 자리를 옮겨서...ㅎㅎㅎㅎ
  • profile
    서마사 2016.07.21 10:11
    울 아들도 한국유학생들이 군대이야기만 하면..신경질 나서 자리에서 빠진다고 하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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