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은하수와 별사진을 찍고 오는데 별자리나 별들의 이름에 대해 아는 바가 적어 몇가지 나누고자 합니다.

브라스타운 볼드 파킹랏에서 보신 은하수의 모양에서 남서쪽하늘 오른편에 가장 크고 밝게 보이는 별이 목성이고 건너편에 작게 보이는 별이 토성입니다. 재작년과 작년에 가장 밝게 보이던 별이었는데 충을 벗어나 목성이 더 밝게 보이네요.

이두별은 천체 망원경으로도 쉽게 찾고 볼수 있는 잘 알려진 지구의 이웃행성들이죠.

왼편으로 가면서 독수리좌의 Altair 라고 하는 별이 우리에게 익숙한 견우성입니다.

그리고 은하수 건너 왼편 윗쪽에 위치한 별이 잘 알려진 Vega라는 별로 직녀성입니다. 

영화 Contact에서 베가라는 별로 부터 외계로부터의 신호가 도착한거 잘 아시죠?

직녀성이 위치한 별자리는 거문고 자리랍니다.

음력 7월 7석이 되면 불운의 견우와 직녀가 만날수 있도록 까마귀와 까치가 하늘로 올라가 오작교를 만들어 은하수를 건널수 있게 해준다는 스토리 익숙하시죠?  참고로 올해 7월 7석은 양력으로 반달이 뜨는 8월 7일 수요일이 된답니다.  

그리고 8월 12일 월요일엔 년중 가장 화려한 유성우쇼인 Perseids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밤하늘 관심가지고 보시면 멋진 쇼를 보게 될겁니다.

마지막으로 왼편의 Deneb라는 별은 백조자리의 꽁지에 위치한 별로 이 세별이 이루는 삼각형이 여름철 하늘 쉽게 볼수 있는 별들이랍니다.  백조자리는 영어로 Cygnus라고 하며 말그대로 Swan의 그리스어라고 하네요. 날아가는 백조의 모양이 십자가처럼 보인다 해서 한국에선 북십자성이라고 알려져 있죠.

다음번 은하수 출사때엔 이런 별자리들을 보면서 별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 올려 봅니다.